(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제 6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열고, 3국 협력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세 정상은 이번의 공동선언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6자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아래는 청와대가 공개한 공동선언문 전문이다.우리 대한민국, 일본국 및 중화인민공화국의 지도자들은 제6차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2015년 11월 1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회동하였다.우리는 3국 협력이 1999년 시작된 이래, 2008년부터 3국 정상회의를 ASEAN+3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3국 내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발전하였고, 2011년에는 3국 협력 사무국을 설립하면서 협력 제도화의 진전을 이루었으며, ‘3국 협력 VISION 2020’을 포함한 3국 지도자간 공동선언/공동성명에 언급된 비전의 구현에 진전이 이루어져 온 것에 대해 평가하였다.우리는 최근 수년간 동북아 지역의 유동적인 정세에도 불구하고 3국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진전되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한·일·중 정상회의 결과와 관련해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해 나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평화·안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를 확고히 견지하고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가진 뒤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동적인 역내외 정세 속에서도 지난 3년 여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3국 간 실질 협력이 진전돼 온 점을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는 2012년 5월 이후 3년 반 만에 개최된 것으로 동북아 역내 평화와 번영의 중요한 틀인 우리 3국 간에 협력 체제가 복원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상회의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 끝에 3국 협력 복원이 이뤄지게 돼 의장국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3국 협력 발전 방향과 주요 지역, 국제 문제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고 이를 바탕으로 3국 협력의 발전 방향을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