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위 "물리력행사 다시는 없을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11월30일 발생한 조계사 일부 신도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퇴거 시도와 관련해 참회했다. 또한 한 위원장 거취를 둘러싼 내부 갈등을 봉합하기로 했다.조계종 화쟁위는 1일 오전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교계 내부에서 충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지 못해 발생한 우리 사회 전반에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는 뜻을 밝혔다.화쟁위는 "11월30일 조계사에서 일부 신도분들이 한상균 위원장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인 일에 대해 저희 화쟁위원부터 참회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먼저 조계사 신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에 앞서11월 30일 낮 조계사 신도회 일부 간부들이 조계사에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강제로 끌어내려 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이와 관련, 화쟁위 측은 "조계사 신도분들이 감수해 온 불편을 익히 알고 있다"며 "어제의 일은 그분들과 의견을 충분히 나누지 못한 화쟁위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정웅기 화쟁위 대변인은 화쟁위 회의 결과와 함께 "어제 상황은 정말 우발적인 것이며, 현재는 조계사 측과 충분히 얘기 중이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