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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 한국영화배우협회 법인 제6대(통상 35대) 이사장 취임식

21일 오후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 내외빈 200여 명 참석
'故 김계수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계수나무 大賞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도 가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영화배우협회 법인 제6대 (통상 35대) 김국현 이사장 취임식과 고(故) 김계수 선생 탄생 100주년 계수나무 대상 시상 및 장학금 전달식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렸다.

한국영화배우협회는 이 땅에 처음 활동사진이 등장한 것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한국영화의 기원은 1919년 박승필 제작, 김도산 연출, 이월자·권일정 주연의 연쇄극 '의리적 구토'로써 그해 10월 27일 단성사에서 개봉되었다. 현재 영화인의 날로 제정되어 있는 10월 27일은 한국영화의 첫 상영 날짜를 기념하기 위해서 정해진 것이다.

협회의 시작은 1953년 전택이 선생이 몇 분의 뜻 있는 지인들과 '영화연기연구회'라는 단체를 결성하여 활동하였으며, 그 이후 1955년 전택이 선생이 당시 함께했던 복혜숙, 김일해, 서월영, 한 림, 박경주, 윤일봉, 석금성, 이길집, 이 민, 헌방란, 김소영, 현순영, 김신재, 원절자, 노경희 선생 등과 같이 반도호텔(현재 롯데호텔) 앞 미국 공보원 극장에서 처음으로 공식 집회를 갖고 전택이 선생을 초대 회장으로 복혜숙, 김일해 선생을 부회장으로 하여 대한영화배우협회를 창단하였으며 이 단체가 협회의 기초가 되었다.

여기에 당대에 활동했던 김진규, 최남현, 구종석, 임운학, 김 웅, 성소민, 이 룡, 고설봉, 양일민, 최무룡, 추석양, 윤인자, 주증녀, 황정순, 김승호, 장동휘, 황 해, 허장강, 박 암, 주선태, 강계식, 박노식, 최 봉, 독고 성, 장 혁, 최 성, 이해룡 선생들이 함께 하였으며, 1956년 복혜숙 선생이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본 협회가 정식으로 국가에 협회로 등록되어 명실상부한 협회의 탄생을 알렸다.

협회는 그동안 초대 전택이 회장을 시작으로 2~8대 복혜숙 회장, 9~12대 김승호 회장, 13, 16대 김진규 회장, 14, 15대 신영균 회장, 17~18대 박 암 회장, 19, 20, 22대 장동휘 회장, 23, 26대 최무룡 회장, 24대 윤양하 회장, 25대 윤일봉 회장, 27대 남궁원 회장, 28~29대 신우철 회장, 21, 법인1대 신성일 이사장, 법인2대 안성기 이사장, 법인3대 이덕회 이사장, 법인4~5대 거룡 이사장 등 지난 2003년 1월 13일 정식으로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초대 신성일 이사장을 시작으로 현재 까지 법인 6대(통상 35대) 이사장이 탄생되었다.

2018년 3월 현재 협회에 등록된 회원은 1,200명이며, 지난 2월 27일 제16차 정기 총회에서 회원들의 의결로 김국현(본명 김용만) 법인 6대 이사장이 선출되었으며, 김 이사장은 21일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식을 가졌다.

또한 한국영화배우협회는 이날 신임 임원진에게도 위축장을 수여했는데, 제16차 정기 총회에서 신임 부이사장에 김보성, 김형일, 김학구, 독고영재, 박해미, 신재천, 이갑성, 이무정, 전영록이 선출되었으며, 상임 고문에 이해룡, 김상천, 고문에 김관선, 김미정, 김하림, 김희라, 박동룡, 오경아, 조 춘, 하유진, 한태일, 자문 위원에 권일수, 김경란, 김백수, 문미봉, 염혜숙, 우명덕, 유경애, 장재문, 전 숙, 정지희, 주기원, 조학자, 황 건이 선출되었다.

또 수석 이사에 이승일, 이사(남)에 권관오, 권순명, 김영인(소), 김정균, 김창현, 송인혁, 양해길, 유하식, 이대갑, 이석구, 이정주, 이재용, 임선택, 홍성영, 이사(여)에 나유경, 박인순, 오노아, 이명희, 임난영, 임지안, 정라모, 홍윤정이 선출되었다.

상벌위원장에는 이진영이 선출 되었으며, 상벌 위원에 권성영, 문철재, 현길수, 감사에 박효근, 안진수, 채주이가 선출 되었고, 사무국장에 편원혁, 실장에 차명희, 홍보 실장에 신양균, 홍보에 통아저씨, 기획 실장에 우대권, 기획에 강용규, 김정란, 김진양, 오요섭, 오치우가 선출되었다.

한편, 이날 제1부 '계수나무 대상 시상 및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한 '사단법인 계수나무장학회'(회장 김상천)는 고(故) 김계수 선생을 기리며 장학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계수나무 大賞에는 김국현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이 수상했으며, 장학금 수혜자로는 중고등학생 10명이 선정이 돼 각각 장학금이 전달됐다.

고 김계수 선생은 1919년 경남 합천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독학으로 일제 강점기 만주국 치의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치과의사로 활동하셨다. 해방 후 귀국하여 국립경찰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대구 남대구경찰서를 시작으로 부안경찰서 서남지구 전투경찰대 등에서 간부로 근무하셨다.

경찰관 퇴직 후 대구시청 행정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정계에 입문하여 당시 민주공화당 국회의장이었던 한솔 이효상 의장의 조직 부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본업인 치과의사로 돌아가 평생 의료인으로 활동하다가 2007년 6월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상천 계수나무장학회 회장은 장학금 전달에 앞서 전한 인사말을 통해 "선생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 우여곡절 파란만장한 영화와 같은 드라마틱한 인생을 사시다가 하늘로 돌아가신 분"이라면서 "선생께서는 지난 13년 전에 이미 떠나셨지만 그 분의 향기와 흔적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아직 그대로 남아 있다"고 회고했다.

김 회장은 계속해서 "선생께서는 생전에 학교교육 가정교육 사회교육 중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시며 평소 선생의 5대 사상인 해불양수(海不讓水)·역지사지(易地思之)·일인장락(一忍長樂)·화기애애(和氣靄靄)·다정다감(多情多感)과 더불어 3대 덕목인 예의바른 사람, 겸손한 사람, 화합하는 사람을 늘 강조하셨다"면서 "앞으로 선생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이념을 이어 받아 인재육성 장학 사업에 매진 할 것을 다짐한다"고 약속했다.

제2부 한국영화배우협회 법인 제6대(통상 35대) 이사장 취임식은 가수 한서경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협회 소개 및 동영상, 김국현 신임 이사장의 인사말과 협회 명예회장 및 이건개 고문 변호사의 축사, 이사장 임명패 및 신임 임원진 위촉장 전달, 공로패 전달, 고문 변호사 위촉패 전달, 이사장의 감사 인사 순서로 진행 되었다.

김국현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지난 65여 년 동안 대한민국 영화와 그 역사를 함께해 온 저희 (사)한국영화배우협회에서는 한국영화 발전의 중심에 우뚝 서있는 영화배우들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그러면서 "또한 (사)한국영화배우협회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협회를 더욱 발전시켜 한국영화가 세계무대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영화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 저희 (사)한국영화배우협회의 모든 영화배우들은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받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신임 김국현 이사장은 지난 1981년 남기남 감독의 '노상에서'를 통해 배우로 데뷔 이래, 그동안 주요 영화작품으로 '빨간 앵두 시리즈'(박호태 감독, 1986~1994), '어우동'(이장호 감독), '소녀경'(박호태 감독, 1992), '사랑하는 사람아'(장일호), '사뽀로의 밤사냥'(이혁수 감독, 1987), '노란집'(오영석 감독, 1989), '불새의 춤'(강대하 감독, 1991), '똥례'(김문옥 감독, 2014) 등 100여 편의 영화에서 주·조연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가수 김상희, 옥희, 전영록(부이사장),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의 축하 공연과 함께 200여 명의 내 외빈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영화배우협회와 사단법인 계수나무장학회 공동 주최로 거행되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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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다시 오늘을 건너다…<묵묵히 질량을 쓴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조는 과거의 유산일까, 아니면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현재형의 언어일까. 묵묵히 질량을 쓴다는 이 질문에 대한 또렷한 답이다. 14명의 시조시인이 '초월'이라는 공통의 화두 아래 모여, 시조가 동시대의 감각과 질문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형식임을 한 권의 책으로 증명했다. 시조 동인 초월 동인이 첫 시조집 <묵묵히 질량을 쓴다>를 도서출판 도화를 통해 펴냈다. 이번 시조집은 우리 시조의 현재와 가능성을 탐색해온 14명의 시인이 함께 참여한 공동 작업으로, 동인의 출범과 동시에 내놓은 의미 있는 첫 결실이다. 이들은 특정 이론이나 경향에 기대지 않는다. 대신 '초월'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각자의 시적 세계를 자유롭게 펼쳐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 시조집은 하나의 목소리로 수렴되기보다, 서로 다른 결들이 나란히 놓인 '다성적 풍경'을 형성한다. 이 시조집에서 말하는 '초월'은 흔히 떠올리는 관념적 탈속이나 현실 도피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상식과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창작의 태도, 전통 형식 안에서 새로운 감각을 길어 올리려는 시도의 다른 이름에 가깝다. 참여 시인들은 시조라는 틀을 해체하기보다, 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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