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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여야후보 누구든지 자신있어"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 서울시부터 혁파할 것"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한 후 7년 만이다.

'바꾸자 성울, 혁신경영 안철수'를 슬로건을 내건 안 위원장은 "의사, 교수, IT 전문가, 경영인으로 성공한 경험을 가진 정치인"이라며 "제가 가진 경험을 서울시를 바꾸는 데 모두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7년 전 가을, 저 안철수에게서 희망을 찾고 싶어 하셨던 서울시민 열망에 답하지 못한 기억이 생생하다"며 "사과드리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에 시민들은 늘 커다란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며 "지난 23년간 민선시장 시기 5명의 시장 중 4명이 야당 시장이었다. 이것은 서울시민의 민주의식이 작동한 결과다. 이번 선거 핵심은 견제와 균형이다. 표는 한곳으로 모아야 힘이 되고 의미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선 안철수로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마트 도시, 서울 ▲미래인재 키우는 교육도시, 서울 ▲일자리 넘치는 창업도시, 서울 ▲디지털 행정혁신, 서울 ▲따뜻한 공동체 도시, 서울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안 될 게 뻔한 개헌안을 법무장관도 아닌 민정수석이 개헌안 3부작 설명회를 하며 노골적으로 지방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의 선거개입을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선언식 후 기자들과 만나 박원순 시장의 양보론에 대해 "양보 받을 생각이 없다. 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7년전 양보했을 때는 잘 할 거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제대로 할 시기를 많이 놓쳤다"며 "제가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해서는 "어떤 분이 됐든 서울을 혁신하고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어느 사람인지 경쟁하면 저는 충분히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과의 후보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야권 연대는 없다”며 "기득권 양당은 우리가 경쟁하고 싸우고 이겨야 될 대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한국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 대서 "김 전 지사는 서울과 어떤 연고도 없다. 서울 시민들의 매일 매일의 생활에 대한 이해나 서울시가 갖고 있는 구체적 문제에 대한 고민들이 있는 분이 나서야 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이라며 "서울시민에 대한 아주 큰 실례다”며 혹평했다.

이날 출마 선언식에는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 서울시 기초광역의원과 안 위원장이 영입한 영입 인재, 당원 등이 참석, 서울시장 출마를 지지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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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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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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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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