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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대한민국 여권, 32년 만에 디자인 바뀐다

1988년 녹색→2020년 남색 표지로…속지엔 다채로운 문화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민국 여권이 32년 만에 녹색 옷을 벗고 남색으로 갈아입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2020년 도입을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색이 남색 계열로 잠정 결정됐다.

문체부는 2일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2018~2022)을 발표하면서 2007년 여권 디자인 개선 공모전 최우수작(서울대 김수정 교수)을 토대로 한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밑그림을 공개했다.

현재 일반이 사용하는 여권 디자인은 진녹색 바탕 중앙에 금박 국장(國章)이 새겨졌다. 바뀌게 되는 여권 디자인은 짙은 청색 바탕에 국장의 크기와 위치가 변경된다.

대한민국 여권은 1994년부터 형태와 양식이 계속 변화해왔으나 진녹색 표지는 꾸준히 유지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녹색 여권이 사용된 것은 1988년부터"라면서 "예정대로 2020년부터 남색 여권이 쓰이게 되면 32년 만에 바뀌는 셈"이라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설명했다.

변경될 전자여권 속지에는 페이지마다 다른 우리 문화재 문양이 새겨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여권에는 6개 원안에 들어간 당초와 작은 삼태극 문양 아래 숭례문과 다보탑이 번갈아 그려져 있다.

김수정 교수는 변경될 여권 디자인에 대해 "여권은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하는 문서이기에 우리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다양한 우리 문화재를 실어 사람들이 박물관을 보는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화재 문양이 그려질지는 자문회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부적인 과정이 남아있다며 "올해 말까지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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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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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주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조례 본회의 통과 환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옥재은 서울시의회 의원(주택공간위원회, 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25일(금) 중구 주민에 대한 서울시의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개정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하여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996년 11월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제정하여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하는 양방향 차량에 통행료 2,000원을 부과해왔으며, 작년 1월 15일부터는 도심 방향 진입 차량에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외곽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에 대한 통행료는 걷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옥 의원은 27년 만에 통행료 개선이 이뤄지기는 하였으나 이는 반쪽짜리 개선으로 남산터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일상적인 이동에도 누적되는 통행료 납부에 대해 과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불가피한 이동에도 내야 하는 통행료는 불합리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서울시에 통행권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화답하여 서울시는 중구 거주민 소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50% 감경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제330회 임시회에 제출하였으며, 2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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