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6.7℃
  • 맑음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6.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 5·18 전야제…80년 5월 재현

다시 부는 진상규명 염원… 금남로를 가득 메우다

(광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행사가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해 5·18 전야제는 1980년 5월 당시 상황을 재현하면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17일 오후 7시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의 주관으로 5·18전야제가 진행됐다.

풍물패의 안내에 따라 민주대행진으로 들어온 시민들과 함께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전야제 1부 행사인 '모두의 오월'을 주제로 1980년 5월을 재현한 공연이 이어졌다.

시민배우들이 '전두환 물러가라', '계엄령 철폐하라'를 목소리 높여서 외쳤고, 이내 전야제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목소리를 높여 구호를 외쳤다.

당시 5·18의 진실을 알리던 투사회보를 배포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고, 시민군을 향한 계엄군의 발포 모습도 그대로 연출됐다.

특히 고(故) 김영철 열사의 딸 김연우씨(38)는 흰 한복을 입고 춤사위를 펼쳤다. 김씨는 죽은자와 산자를 매개하는 영매의 역할을 하면서 산자를 이끌고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총탄과 최루탄을 터뜨리는 모습도 연출하면서 80년 5월 금남로의 모습을 재현했다.


2부에선 '보아라 오월의 진실'을 주제로 5·18 진상규명 요구 퍼포먼스와 5월 목격자들의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이 이어졌다.

계엄군 헬기의 총탄 흔적이 발견된 전일빌딩에는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또 윤청자, 박시영, 차명숙씨 등 피해자들이자 5월 목격자들은 무대에 올라 당시의 상황을 증언했다.

이들은 "5·18진상규명 특별법 보완 등을 통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이후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월의 아픔을 겪은 어머니들이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합창했다. 꽃에서 촛불로 '시민의 힘으로 바꾼 역사'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함께 촛불을 밝히는 시간도 가졌다.

3부 행사는 '불어라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남북정상회담과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영상을 시청하고 평화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전야제에는 세월호 유가족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양향자 최고위원,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부부, 이용섭 광주광역시자 후부 등이 행진부터 함께 했다. 또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주선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하태경 최고위원, 권은희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전야제에 참석했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최경환 광주시당위원장, 천정배 의원, 정인화 의원, 바른미래당 소속 비래대표 박주현, 장성숙 의원 등이,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남로 일원에서는 난장부스와 거리음악회, 함께하는 그림판 등 기념행사들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남북관계를 반영하듯 평화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낸 부스가 곳곳에 설치됐고,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가 설치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실물 크기의 사진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해 10명의 사진과 당시 이력 등이 담긴 현수막을 설치했다. i24@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이하 대전문총)가 제39차 정기총회를 통해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전문총은 29일 대전 시내 한식당 '바다로'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정관 개정,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문총은 1990년 창립 이래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특한 선출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문단 원로와 고문들로 구성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엄선해 추대하고, 이를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이다. 이날 최송석 고문의 회장 인준 경과보고에 따라 참석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인준하며, 대전문총 특유의 화합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년간 대전문총을 이끌어온 제5대 김명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열정을 바쳤던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시 평범한 문학인의 자리로 돌아가 순수한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AI 시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글 남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이 공무 수행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여정을 기렸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적 관계와 옥고의 기억은 이해찬 전 총리의 삶을 관통한 민주화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됐다. 송운학 이사는 최근 발표한 추모 글에서 "이해찬 동지는 민주주의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1월 25일 베트남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무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는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진영의 주요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정치적 이력 이전에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삶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3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비

정치

더보기
'통일교 1억' 권성동 징역 2년…법원이 규정한 것은 '부패'가 아니라 '정치의 거래'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고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달 더 무거운 형량이다. 법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품 수수가 아닌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결탁으로 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청렴의무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못 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실제 대가성'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이 금품 수수 이후 윤 전 본부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시키고, 통일교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나아가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점까지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친분 차원의 편의 제공이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 행사의 실행으로 판단된 대목이다. 권 의원 측은 특검 수사의 적법성과 공소장 일본주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