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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극단, '멍키열전' 배우 16명 전국 공모·내달 5일 오디션

나상만 신임 예술감독 작, 연출로 원숭이를 통해 인간을 풍자하는 오락극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극단(예술감독 나상만)이 제11회 정기공연 '멍키열전(나상만 작/연출)'에 출연할 배우들을 전국 공모한다. 최근 나상만 예술감독의 영입으로 활기를 되찾고 광주연극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시립극단은 <멍키열전>으로 오락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하여 광주형 킬러 공연콘텐츠 제작의 첫 시동을 걸 예정이다.

연극 '멍키열전'은 나상만 예술감독이 모스크바 슈우킨 연극대학 창설 100주년 축하공연으로 기획된 드라마틱 토털 퍼포먼스로 환상적 사실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극단 ‘제5스튜디오’와 ‘대구시립극단’에서 제작, 공연되어 공연한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나상만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연출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이 될 것이다. 특히 손오공 역의 중국 배우 공모와 경극 장면을 추가하여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동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9월 6일~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공연 예정으로 이번 공모에는 모두 16명의 배우들을 공모할 예정이다. 지역배우와 타 지역배우들을 1:1의 비율로 선발하여 강도 높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 무대화한다.

많은 제작비와 장기간의 연습을 통해 무대에 오른 작품이 단 며칠의 공연으로 끝나는 비경제적 공연 관행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전국 순회공연, 해외공연을 단행하여 장기공연의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복안이다.

장기공연은 배우들의 연기훈련과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연기자는 연습뿐이 아니라 공연을 통해서 성장하고 발전된다. 또한 장기공연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극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전문배우가 탄생될 것이다. 이 작품이 그 시작의 첫 단추를 열 것이다.

광주시립극단은 이러한 제작 및 공연 시스템을 정착해 향후 2년간 2-3개의 광주형 킬러 콘텐츠를 제작, 상품화하여 지역 연극인들의 육성과 생계 보장은 물론,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상시공연으로 안착시킬 예정이다.

오디션에 참가할 배우들은 오는 6월 3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gidrama@hanmail.net)로 접수하고, 오디션은 6월 5일 광주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실시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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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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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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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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