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빛고을농업대학 스마트팜 시설원예과 농업인 60명을 대상으로 ‘농약안전사용 및 병해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2019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시민 먹거리 안전성 확보, 지역 농산물 브랜드 고급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반드시 지켜야 할 농약의 잔류허용기준, 안전사용기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약칭 PLS로 불리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는 내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특정 농약에 대한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의 경우 0.01㏙ 이하 기준이 일괄 적용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제도 시행으로 기존 잔류농약 검사기준에는 적합했던 농산물이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되는 사례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농약 사용 시 작물보호제 지침서와 표기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고시된 농약별로 적용대상 농산물에 적합한 사용방법, 사용량, 사용시기, 사용횟수 등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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