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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한국에 쇼핑 기능 도입

브랜드 게시물에서 제품 및 서비스 바로 구매 가능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비즈니스 도구인 쇼핑 기능을 국내 커뮤니티에 도입했다. 이제 기업이나 브랜드는 게시물 내에 제품을 태그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판매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원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후 올해 초 몇몇 국가에 추가로 도입된 쇼핑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브랜드를 바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인스타그램은 비즈니스를 발견하는 공간에서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브랜드는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다. 현재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 80% 이상이 비즈니스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으며 2억명 이상이 매일 비즈니스 계정 프로필을 방문한다. 이는 인스타그램이 발견과 탐색을 위한 공간임을 잘 보여준다. 사람들은 쇼핑을 하고 좋아하는 브랜드의 새로운 제품을 보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매일 접속한다. 쇼핑 기능의 도입은 다양한 규모의 국내 비즈니스가 글로벌 시장을 통해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와 의미 있는 관계를 쌓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비즈니스들도 이제 인스타그램에서 브랜드를 팔로우해 새로운 제품을 발견하는 소비자에게 매끄러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매달 비즈니스와 커뮤니티 간 1억8000만회의 교류가 일어나는 플랫폼에서 쇼핑 기능은 발견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새로운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마케팅 디렉터 수잔 로즈는 오늘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 기자 간담회에서 쇼핑 기능 출시를 발표했다. 수잔 로즈 디렉터는 “인스타그램이 관심사를 발견하는 곳에서 직접적인 구매 행동까지 이뤄지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쇼핑 기능은 비즈니스가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며 해당 기능을 한국에 도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국내 커뮤니티에 쇼핑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은 티몬 뷰티, 에잇세컨즈, 럭키슈에뜨, 스타일쉐어, 라네즈, 마몽드, W컨셉 등 총 일곱 개 지역 브랜드 파트너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에서 패션 브랜드 럭키슈에뜨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김미소 차장은 “이전에는 상품 문의에 대한 답변을 다이렉트나 코멘트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데 시간의 공백이 있었다면 앞으로 쇼핑 기능을 통해 브랜드는 상품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앱 내에서 바로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브랜드의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션 브렌드 에잇세컨즈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김정선 차장은 “인스타그램은 비주얼로 소통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브랜드의 소식과 제품을 매력적으로 소개할 수 있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라며 “에잇세컨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마케팅과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예정인데, 쇼핑 기능의 적용은 소비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상품을 제안하고 온라인 구매전환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국내 K-beauty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에서 마케팅전략을 담당하는 MC전략팀 장기원 부장은 “손꼽아 기다린 인스타그램 쇼핑 기능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사용해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쇼핑 기능을 통해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뷰티 고객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라네즈와 마몽드를 비롯하여 자사 브랜드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좀 더 손쉽게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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