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 흐림동두천 1.7℃
  • 구름조금강릉 7.0℃
  • 비 또는 눈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5.6℃
  • 맑음대구 6.2℃
  • 맑음울산 5.6℃
  • 흐림광주 7.1℃
  • 구름많음부산 7.2℃
  • 흐림고창 6.9℃
  • 흐림제주 10.1℃
  • 흐림강화 1.2℃
  • 흐림보은 5.2℃
  • 흐림금산 5.0℃
  • 흐림강진군 7.7℃
  • 맑음경주시 6.1℃
  • 구름조금거제 7.2℃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시립교향악단, 드뷔시 서거 100주기 헌정음악회 ; French Chic

29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프랑스 감성, 인상주의 음악가 드뷔시 서거 100주기 헌정음악회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9일 오후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35회 정기연주회 ‘드뷔시 서거 100주기 헌정음악회; French Chic’를 연다. 신중하되 무미건조하지 않고, 투명하되 깊이가 있는, 고고하고 고독했던 작곡가 드뷔시를 추억하며 프랑스의 음악들을 만나본다.

올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뷔시 서거(1862~1918) 100주기가 되는 해이다. 인상주의 대표 음악가인 드뷔시는 자신만의 독특하고 미묘한 방식으로 프랑스 음악을 재생시켰고 20세기를 위한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그의 음악은 인상주의 회화에 빗대어 ‘인상주의 음악’으로 분류된다.

그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기념연주회와 음반발매가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향에서도 드뷔시의 감성, 프랑스 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했다. 광주시향의 김홍재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가 협연한다.

첫 무대는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으로 연다. 드뷔시 초기 작품 중 하나로 그의 혁신적인 첫걸음을 미리 짐작케 하는 곡이다. 피아노 2중주곡으로 작곡되었고 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의 대학 동기였던 앙리 뷔세르에 의해 관현악을 위해 편곡된 곡을 연주한다. 특히 전곡 가운데 제1곡 ‘조각배로(En bateau)는 가장 유명한 곡이며 조각배가 물 위를 유유히 떠가는 듯 살랑거리는 선율과 서정적인 표현이 일품이다.

이어지는 협주곡은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이다. 당시 바이올린의 귀재 사라사테에게 바친 곡이며 초연도 사라사테가 하였다. 생상스가 작곡한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 중 하나이다. 바이올린의 풍부한 선율과 탄탄한 짜임새를 가진 이곡을 세계 최고 권위 ‘카라얀 재단’ 특별상 수상으로 국제적인 음악가 대열에 합류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의 연주로 들어볼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는 4세에 비엔나 국립음대 예비학교 장학생으로 최연소 입학, 이어 5세에 헝가리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유럽 음악계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했다. 8세 때 로만 코프만 지휘의 키에프 국립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CNN을 통해 소개되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13세에 영국 로얄 필하모니, 베를린 심포니커, 슈튜트가르트 필하모니 등 유럽 대표 교향악단들의 정기 공연에 최연소 기록을 깨뜨리며 초청 받았다. 유럽과 아시아 유수의 교향악단, 명지휘자 대부분과 협연을 펼치며 연간 수십 회 이상의 연주회를 소화하고 있는 그녀는 이제 세계적 연주자 대열에 서게 되었다. 천재소녀에서 깊이와 완숙함을 갖춘 연주자로 성장한 김윤희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마지막 곡은 프랑크의 ‘교향곡 라단조’이다. 19세기 후반, 가장 중요한 교향곡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곡은 작곡가 프랑크의 취향이 아주 확실하게 드러나는 매우 독창적인 교향곡이다.

chu7142@daum.net
배너
권영호 아동문학가, 네 번째 창작 동화집 <노란 고향의 봄> 출간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2024년 등단 45년이 되는 해에 네 번째 창작 동화집을 낸 권영호 아동문학가는 '향토작가'로 불린다. 고향의 이야기를 특히 고향의 아이들 이야기와 문화를 주제로 하는 동화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문학계에서는 '고향을 담은 동화를 쓰려고 애써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권영호 작가는 <노란 고향의 봄> 발간 인사에서 "핸드폰에 깔려있는 각종 앱은 만능 열쇠다"라며 "그러니 어린이들이 궁금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굳이 도서관에 찾아가 책을 찾아 뒤적이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권영호 작가는 이어 "동화책을 읽으며 자신도 모르게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배웠던 아이, 상상의 세계에서 소박한 꿈을 키웠던 아이. 행복과 슬픔을 나누어 갖던 아이들의 모습은 안타깝게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컴퓨터, 게임기, 핸드폰에 빼앗겨 버린 아이들을 되찾아 오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자녀에게 풍요로움만 주면 좋은 부모가 될 거라고 믿고 있을 아빠랑 엄마.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탓에 조금씩 동심을 잃어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화를 써왔다"라고 했다. 1953년 경북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경주시 복지단체 김장 지원사업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주시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4일 감포 수협공판장 1층에서 '2024년 김장 지워사업'을 진행하고 오전부터 경주시민들에게 나눠드릴 김장 배추를 절이고 있었다. 이번 김장 지원사업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주최하고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로 문무대왕면발전협의회와 감포읍발전협의회, 양남면발전협의회가 후원하고 문무대왕면 새마을 남.여협의회 회원들이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이번 김장지원사업은 19일부터 양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 3개면이 27일까지 한다. 양남면발전협의회는 거리상의 이유 로 독자적으로 절임배추를 하고, 문무대왕면과 감포읍은 문무대왕면새마을남·여협의회의 하루 25명씩 4일 동안 지원을 받아 경주 감포수협공판장에서 배추를 다듬고 절인다. 김장지원 사업은 문무대왕면에서 15년 전부터 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 하던 사업으로 당시엔 완성된 김장을 지역의 노인회, 방법대, 소방서등 단체에 나눔을 했었다. 2019년 감포읍. 양남면. 문무대왕면. 3개면 발전협의회로 형성된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이 생기면서 2020년부터 더 넓고 많은 단체의 지원을 위해 절임배추 지원사업으로 변경되어 5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지역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