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남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나도 좋은 부모이고 싶다’라는 주제로 공개 강좌가 열린다.
이 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며, 현명하고 지혜로운 방법을 통해 실타래처럼 얽힌 자녀와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단에는 아이나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장혁진 원장이 강사로 오르며, 장 원장은 이날 총 3가지 소주제로 나눠 세부적인 강연에 나선다.
각각의 소주제는 ‘설레는 봄, 고된 여름’, ‘영그는 가을, 기다림의 겨울’, ‘나의 계절은?’이며, 장 원장은 소주제별로 부모의 자존감과 올바른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이의 성장에 따라 각 단계별로 부모가 꼭 수행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 이러한 과제를 각각의 사례를 통해 되돌아 보는 기회를 부모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개강좌는 사회적으로 조명 받고 있는 아동‧청소년 양육에 대해 우리 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부모들은 아동‧청소년기에 접어든 자녀에 대한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자녀들의 정신건강 역시 부모의 영향을 받는 만큼 이들에게도 도움이 강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정신건강 캠페인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개최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상담과 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개 강좌 및 정신건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chu7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