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호남

정헌율 익산시장, 민선 7기 시정운영방향 제시

민선 6기 밑그림 지역발전 '6대 비전‧5대 역점 과제' 구체화 로드맵 밝혀

(익산=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민선 7기를 시작하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익산의 100년 먹거리가 만들어진 민선 6기를 바탕으로 익산의 미래 발전 사업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는 민선 6기에 이뤘던 성과들을 토대로한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시기로, 새롭게 발전하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6대 비전과 5대 역점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제시한 6대 비전은 △도시 상생발전과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농정혁신과 선진화, △도시 민주화를 통한 시민 중심도시 건설, △출산·보육 등 맞춤형 명품 교육도시 조성,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도시 육성,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이다.

익산시는 도시 상생발전과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우량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구상이다.

또 KTX 역세권 개발을 위한 복합타운 조성,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 추진,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농정혁신 등을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하는 농정시스템 정착과 농산물 최저가 보상제, 국가식품클러스터 원료 농식품 비축 공급센터 설립 완료, 스마트 농업 기술 보급, 공공 승마장과 승마길 조성사업, 호남권 말 산업 특구 지정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 민주화를 통한 시민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주민 참여예산을 2022년까지 200억원으로 증액하고 기업유치 및 일자리‧농정‧문화관광‧시민제안과 같은 4대 정책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해 시민의 의견을 시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출산과 보육‧맞춤형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및 중고교 무상 교복지원‧공기청정기 설치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여건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농촌 체험비 지원, 청소년 심리 상담·지원, 직업체험 교실 운영, 외국어교육센터 마련, 복지사각지대 해소, 저상버스 보급, 장애인 콜택시 확대 운영을 약속하고 있다.

역사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백제왕도 정체성 확립 사업 추진, 보석·석재 등 지역산업의 관광화, 웅포관광단지를 활용한 워터파크 등 복합테마파크 조성, 원도심 경관 개선사업 등에도 주력한다.

안전한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악취 감지 시스템 확충, 전기차 구입 보조금 지원, 재난 컨트롤 타워 재정비, 통합 안전 매뉴얼 작성, 어린이·노약자를 위한 시민안심보행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지역의 성장 동력을 위한 5대 역점 과제 추진에도 행정력을 결집한다.

유라시아 철도 거점 도시를 건설해 남북교류사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제물류유통단지, 역세권 복합타운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시민 모두가 잘 사는 일자리 도시를 위해 일자리 3만5000개를 창출한다. 이를 통해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청년이 살고 싶은 행복도시 건설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청년 전문담당 조직 신설을 통한 지원책 마련, 청년일자리종합지원센터 설립, 청년의 시정 참여 확대, 청년문화 지원사업 등을 전개한다.

시는 또 시청사 건립과 구도심 활성화 사업에도 주력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균형발전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지역혁신 R&D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미래 먹을거리 산업을 육성할 구상이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산업단지 분양률 17% 상승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을 9%에서 35%까지 끌어올린 것 △2016년 부채 잔액 1592억 원에서 2018년 799억 원으로 줄인 것 등을 민선 6기 동안 주목할 만한 주요 성과로 꼽았다.

정 시장은 "이러한 성과가 2018년 1조 예산 편성의 밑거름이 돼 익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 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정 시장은 "민선 6기 익산의 100년 먹을거리를 만들기 위한 토대가 만들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민선 7기에는 익산의 미래 발전 사업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sakaijang@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53개 시민단체, 국립대전현충원서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추모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0월 8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개헌개혁행동마당’(상임의장 송운학)에 참여하는 ‘국민주권개헌행동’을 비롯한 53개 시민단체 대표단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과 후손이 없는 광복군 17위 선열을 추모하는 합동차례를 올렸다. 대표단 약 20여 명은 이날 묘역 참배 후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좌우합작 정신을 계승해 국권국익 수호, 남북 평화공존, 국민개헌 보장 등의 실천 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서약문 채택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17위 선열에 추모차례 1부 행사는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서 김동섭 ‘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2부는 송운학 '국민주권개헌행동' 상임대표가 이어받아 참배와 헌시 낭독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항일무장투쟁 만세!", ▲"대한독립 만세!”, ▲"국권국익 수호 만세!"▲"남북평화공존 만세!", ▲"국민개헌보장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참된 자주독립과 직접민주제 실현의 길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무후 독립유공자 7,285명… 후손 확인 못 해 예우도 미흡" 송운학 상임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이곳

정치

더보기
남인순 의원, 환자 돕는다던 '환자대변인' 16%가 병원 측 변호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12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위촉된 환자대변인 인적사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56명의 환자대변인 중 9명(약 16%)이 현재 병원 측 자문 또는 소송 대리 업무를 수행 중인 변호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특정 병원의 소송을 직접 대리하고 있으며, 동시에 5곳 이상의 병원에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변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 제도'는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시, 환자 측의 권리를 법적·의학적으로 보호하고, 조정 과정에서 환자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의료사고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 56명을 환자대변인으로 선정·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남 의원은 이번 인선 과정에서 "의료사고 분쟁 시 환자를 조력해야 할 변호사들이 병원 측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온 인사들로 위촉된 것은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 이어 "특히 현직에서 병원 소송을 대리하거나 자문 업무를 수행하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