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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교사들, 방학 동안 코딩으로 드론 날리고 로봇 움직인다

학생들 '이공계' 진로지도 위해 먼저 배우는 '미래 산업'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솔직히 말하면 교사도 끊임없이 다시 배운다. 다시 배워야 맞다. 공부하는 교사가 학생을 키운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광주시교육청 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영주)이 ‘2018 하계 교원대상 과학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과정이 놀랍다. 코딩으로 로봇을 움직이는 ‘오조봇 코딩 놀이’, 코딩으로 이동 명령을 내리는 ‘코드론(codron, 코딩 드론) 경주’, 스마트팜 체험, 식물공장 만들기 체험이 포함돼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뉴스 속 단어가 아니라 이미 학교에서 살아 숨 쉬는 단어가 되었다.

연수 기간은 7월30일부터 8월10일까지이다. 교육과학연구원과 전남대학교 등에서 진행된다.

연수 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하는 교육현장에 맞게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들의 사고의 틀을 전환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학교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음은 물론, 이공계 진로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부내용을 마련했다.

과학 교과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학교 교육과정과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연수명

연수기간

연수장소

4차 산업혁명으로 즐기는 과학체험

2018.8.6.()~8.8.()

광주교육과학연구원,

전남대학교

2015 개정 교육과정 신설과목 과학탐구실험 지도역량 강화연수 4

2018.7.30.()~8.3.()

광주교육과학연구원

함께 즐기고 배우는 생명과학실험연수

2018.8.10.()

전남대학교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신설과목인 ‘과학탐구실험’을 위한 연수도 마련됐다. 교원들은 태양광, 친환경 에너지, 신소재, 식품 첨가물, 천연 항생물질, 과학수사, 중생대 대멸종 등 흥미로운 주제로 다양한 실험을 하게 된다. 생명과학실험 연수에선 더 자세히 들어가 척추동물 해부실험, 생물학 연구의 나노이미징, 전자현미경 및 공초점레이저주사현미경(Confocal Laser Scanning Microscope) 시연에 참여한다. 교사들이 먼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가 될 기세다.

교육과학연구원 이영주 원장은 “무덥고 짧은 여름 방학이지만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의 교육적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본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창의 융합형 인재들로 자라나도록 겨울방학 연수에서도 코딩 과정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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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문책,시정,주의·개선요구, 권고·통보 등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내달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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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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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33개 시민단체, "대통령 임기단축 포함하는 개헌안 등 국민발의 보장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개헌개혁행동마당'(상임의장 송운학) 외 32개(총 33개) 시민단체는 14일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대표와 회원 등 약 40명이 개최한 '대통령 임기단축 포함, 국민개헌 관련 시민사회 연속제안 1차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개헌안 등 국민발의 권리보장 특별법>(이하 특별법) 즉각 제정하고, 개헌거국내각 구성한 뒤 자진사퇴 결단하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당일 기자회견에서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은 "윤 대통령이 특별법을 제정하고 개헌거국내각을 출범시킬 경우, 그것은 윤 대통령에게 더 이상 달성할 것을 바라지 않고 물러날 것을 결단할 수 있을 정도로 위대한 업적이 될 것"이라면서 "이 경우, 일정규모 이상 국민이 개헌안은 물론 나머지 모든 법률 제정안과 개정안 및 폐지안 그리고 심지어는 모든 정책안 등을 직접 발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운학 상임의장은 "단순한 청원과 달리 국회는 반드시 국민 발의안 등을 심의하여 원안 그대로 의결하거나 복수안을 만들어 내야만 한다. 개헌안은 단일안이건 복수안이건 모두 국민투표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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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죽어야만 끝나는 교제폭력 뿌리 뽑아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여가위)이 교제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방안 마련을 위한 '교제폭력 3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거제 교제 살인', '의대생 교제 살인' 사건 등 교제 관계 혹은 과거 교제했던 사이에서 범행을 저지르거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폭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제폭력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사생활 정보를 잘 알고 있고,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자가 신고와 처벌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반복적이고 강력한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하지만 현행법상 교제폭력을 정의하는 별도의 법률이 존재하지 않아 가해자와 피해자를 강제로 분리하는 기본적인 보호 조치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교제폭력 피해자 중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법적 보호의 한계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김한규 의원은 ▲교제 관계 정의를 추가하여 피해자 보호 절차를 신설한 '스토킹·교제폭력 처벌법',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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