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외교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北 핵물질 계속 생산 지적'…"동향 면밀 주시"

외교부 "램버트 美 동아태부차관보 대행 방한, 비핵화 협의 위한 것"
"北 유해송환, 성과 날 수 있도록 상당한 관심"
강 장관 '핵폐기 검증 필요' 발언은 기존 입장 재확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가 26일 오전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외교부를 방문한 것에 대해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관련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램버트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의 방한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그간 한·미 간 각급에서 이루어져온 전략적 소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이행을 통해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관련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또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 북한이 미군 유해 50여구가 송환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현재로서 우리 정부가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노 대변인은 "그동안 정부는 유해 송환과 관련해서 관련 사항에 대해서 한·미 간에 긴밀히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고 또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면서 "해당국, 특히 미국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별도로 이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가진 뒤 '북한 핵 시험장과 미사일 시험장 폐기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기존의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또 북한이 지금도 핵무기 원료가 되는 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정부는 미국 관계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추가 질문에는 "정보 관련 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게 맞느냐'는 에드워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의 질문에는 "그렇다.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노 대변인은 또 내달 초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싱가포르) 외교장관 회의 계기에 남·북·미·중 4자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 "다자회의 계기에 다양한 형태의 소(小)다자, 양자, 3자 등의 협의가 이뤄지는 게 관례이긴 하나 '4자'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