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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김영록 전남지사, "한전공대,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을"

10일 설립단장 용역 추진상황 보고받고 규모․학생수 등 확대 의견 제시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이현빈 한국전력공사 한전공대설립단장으로부터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용역 추진상황 보고를 받은 뒤 “공기업의 대학 설립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풀어가지 않고, 자꾸 어렵다고만 하면 추진 의지가 없는 것으로 외부에 비친다”며 “‘어렵지만 우리는 이렇게 하고 있다’고 해야 강한 추진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제한된 규모로는 대단위 연구시설, 실험시설이 들어갈 수 없으므로, 향후 확장 가능성과 미래에 필요한 적정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최소 130만㎡(40만 평)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측도 이에 수긍했다.

김 지사는 또 “학생 수 1천 명은 예상보다 축소된 감이 있다”며 “검토단계로 알고 있지만 한전공대를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일반대학 수준의 검토는 안 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범정부 추진위원회 구성 방안을 지지한다”며 국가 차원의 지원제도가 필요하다는데 강한 공감을 표시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현빈 단장은 “한전공대 설립이 국정과제이므로, 공기업으로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전의 기술력 제고라는 내부적 필요성도 가지고 있어 한전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한전에서 건의한 한전공대 설립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 구성에 적극 노력하고, 한전공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제도 마련에 중앙정부, 정치권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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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문학진흥회, 2024년 제10회 '문덕수문학상' 및 제43회 '시문학상' 수상자 선정 발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평생을 한국문학 발전에 공헌한 故 문덕수·김규화 두 시인이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심산(心汕)문학진흥회(이사장 문준동)는 29일, 문덕수 선생을 기리는 2024년 제10회 '문덕수문학상' 수상자에 문학평론가 이숭원 서울여대 명예교수와 제43회 '시문학상' 수상자에 송영희·임애월 시인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매년 '문덕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시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5돈의 기념매달을 수여한다. 이번 제10회 '문덕수문학상' 및 제43회 '시문학상'의 본심위원은 전년도 수상자 임보 시인, 외부위촉 이은봉 시인(광주대학교 명예교수·대전문학관 관장), 감태준 시인(<현대문학> 편집장과 주간·중앙대학교 교수·한국시인협회 회장 역임), 이성천 시인(경희대학교 교수)과 김철교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제10회 문덕수문학상, 제43회 시문학상 포럼 및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학의집·서울에서 개최된다. 재단법인 심산문학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제1부에 문덕수 문학상 기념포럼으로시작한다. 이승복 전 홍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하는 포럼은 문덕수 시세계를 주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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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교권 보호 강화 실효성 높이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광명갑,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 교원들의 교육활동 및 교권 보호 강화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표발의 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3년 7월 발생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육부는 악성민원, 아동학대 신고 등 교권 침해 상황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교육청 지원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으나 이에 필요한 예산, 인력, 시설 등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임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교육부 장관 및 교육감이 학생생활지도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교권 강화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교원들의 학생 생활 지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임오경 의원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을 회복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는 높아졌으나, 이를 뒷받침할 예산 및 인력 등의 지원이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개정안 통과를 통해 악성민원, 학부모 응대 등 교사들의 부가적인 업무를 줄여 교원들이 교육 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권 강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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