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당초 8월까지 예정된 집중 특별방역소독 기간을 9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다중이용시설, 광주천, 푸른길공원 등 사람이 많이 다니고 모기 방재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분무·연무 방식 소독 및 유충구제 등이 실시된다.
초미립자 분무기를 사용해 물과 약제를 안개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의 분무소독은 경유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의 연막소독 방식보다 친환경적이고 살충효과가 뛰어나다.
방문방역은 취약세대 및 재개발 예정지역 등 단독주택 거주자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보건소에서 일정을 편성해 해당가구를 방문, 마당·하수구·정화조 등을 방역한다. 신청기간은 11월까지다.
동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무더위로 모기활동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진 만큼 집중방역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소독으로 각종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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