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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 강진중앙로 상가 실력다진 점포대학 졸업식 가져

지난해 상인대학에 이어 점포대학으로 실력 '업그레이드'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난 13일 중앙로상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기 점포대학에서 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상인대학에 이어 상인들의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중앙로상가 점포대학은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했다. 매주 3회씩 교육에 참석하며 점포 경영, 브랜드 관리, SNS, 온라인 마케팅, POP 작성 등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상인조직 유대 강화 등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지난 7월 중순 현장 학습을 통해 전주 영화의 거리, 팔복예술 공장 등을 방문하여 청년 상인들을 만났다. 이어 신세대층을 겨냥한 길거리 음식을 체험하는 등 선진 상점가에서 고객유치를 위한 상인들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 청자축제장에서 중앙로 상가 회원의 단합된 모습으로 축제를 즐기면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았다. 중앙로 상가 상인들의 학구열이 식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철호 점포대학 졸업생 대표는 “처음에는 인구가 줄어 고객도 함께 줄고 있어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지금 이 시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신 변명식 교수님과 정병표 지도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점포대학에서 배웠던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좋았지만 상인들과 한자리에 앉아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희 목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목포센터장은 “대부분 1인 점포운영하고 계신 상점가에서 점포대학 졸업생 배출은 쉽지 않다. 47명 입소에 43명 졸업이라는 91.5%의 수료율은 앞으로 강진군 상권의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상인들의 학구열과 열정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공단에서도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며 격려와 축하말을 전했다.

강진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 신청을 하고 있다. 올해는 희망프로젝트 첫걸음특성화시장에 선정, 하반기에는 더욱 역량 높은 강진상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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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문책,시정,주의·개선요구, 권고·통보 등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내달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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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33개 시민단체, "대통령 임기단축 포함하는 개헌안 등 국민발의 보장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개헌개혁행동마당'(상임의장 송운학) 외 32개(총 33개) 시민단체는 14일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대표와 회원 등 약 40명이 개최한 '대통령 임기단축 포함, 국민개헌 관련 시민사회 연속제안 1차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개헌안 등 국민발의 권리보장 특별법>(이하 특별법) 즉각 제정하고, 개헌거국내각 구성한 뒤 자진사퇴 결단하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당일 기자회견에서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은 "윤 대통령이 특별법을 제정하고 개헌거국내각을 출범시킬 경우, 그것은 윤 대통령에게 더 이상 달성할 것을 바라지 않고 물러날 것을 결단할 수 있을 정도로 위대한 업적이 될 것"이라면서 "이 경우, 일정규모 이상 국민이 개헌안은 물론 나머지 모든 법률 제정안과 개정안 및 폐지안 그리고 심지어는 모든 정책안 등을 직접 발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운학 상임의장은 "단순한 청원과 달리 국회는 반드시 국민 발의안 등을 심의하여 원안 그대로 의결하거나 복수안을 만들어 내야만 한다. 개헌안은 단일안이건 복수안이건 모두 국민투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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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죽어야만 끝나는 교제폭력 뿌리 뽑아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여가위)이 교제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방안 마련을 위한 '교제폭력 3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거제 교제 살인', '의대생 교제 살인' 사건 등 교제 관계 혹은 과거 교제했던 사이에서 범행을 저지르거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폭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제폭력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사생활 정보를 잘 알고 있고,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자가 신고와 처벌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반복적이고 강력한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하지만 현행법상 교제폭력을 정의하는 별도의 법률이 존재하지 않아 가해자와 피해자를 강제로 분리하는 기본적인 보호 조치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교제폭력 피해자 중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법적 보호의 한계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김한규 의원은 ▲교제 관계 정의를 추가하여 피해자 보호 절차를 신설한 '스토킹·교제폭력 처벌법',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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