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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육견협회,청와대 앞 빗속 '생존권 투쟁' 집회…"개는 가축, 생존권을 보장하라"

"개 보단 사람이 우선이다…애완견과 식육견을 분리하라"
"동물단체의 수백억 불법 후원금을 전수 조사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식용개 사육 농가와 관련업계 종사자 500여 명이 모여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개를 등재시키고 식용 개 사육을 허가할 것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대한육견협회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효자동치안센터 앞에서 '육견인 생존권 투쟁집회'를 열고 축산법에서 가축인 개를 제외시키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청와대의 답변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정부의 가축분뇨법 개정안은 국민이자 농민인 식용 개 사육농가와 식용견업 종사자들을 학살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0일 청와대는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라' '동물 도살 금지법 지지' 등 두 가지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개를 가축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정비를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개가 가축에서 제외될 경우 개식용을 금지하는 토대가 될 수 있어 찬반 논란이 일었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대한육견협회는 "전국 1만7000여 식용개 사육 농가와 150만 식용견 산업 종사자들은 최재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축산법에서 가축인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한 철회를 요구한다"며 "이는 농민들을 위해서 일해야 할 청와대 책임자가 동물보호단체의 왜곡된 새빨간 거짓 주장에 놀아난 망언"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육견협회는 이어 "축산법에서 가축이며 축산물인 개고기를 하위법령에 넣어 관리감독을 할 수 있도록 법안을 바르게 정립시켜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의 당연한 책무일 것인데, 오히려 하위법령인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개가 없기 때문에 상위법령인 축산법에서 개를 명시적으로 제외시키자고 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만행이자 폭거"라며 개식용 금지를 위해 활동하는 한정애·표창원 더불어민주당의 의원과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에 항의한다고 밝혔다.

요구사항으로는 △최재관 비서관의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것 검토' 답변 철회 △동물보호단체 불법행위 및 불법후원금 즉각 수사 등을 주장했다.

대한육견협회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청와대와 각 지방자치단체 청사 앞에 사육하는 개들을 100마리씩 풀어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종석 대한육견협회 회장은 "농민을 죽이고, 국민을 죽이는 40년째 이어온 국민 방임을 이번에는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며 "150만 우리 육견인 의견이 충분히 정부에 전해질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사무총장은 "동물보호단체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은 즉각 수사해 그들이 만든 '개식용은 야만행위' 등의 프레임을 깨야 한다"며 "더는 개 사육 농가를 괴롭히는 일이 없어야 하고,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축산물위생가공법에 개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사무총장은 이어 "대한민국 현존하는 최대 불법 폭력 사기꾼 집단 동물보호단체를 박살내는 그날까지 우리가 함께 진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육견단체협의회는 동물보호단체를 불법 단체라 지정해 규탄했다. 오로지 개와 관련된 복지문제, 개고기 종식만을 부르짖고 있는 '개 전문 단체', 후원금 모집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단체라는 설명이다.

집회에 참석한 한 육견인은 "동물보호단체가 동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또는 시민운동이란 허울로 영세 상인들의 영업점을 새벽에 습격해 기물 파손, 개를 훔쳐가고, 불법촬영도 일삼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월 23일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국회 심의를 거치면서 연장 대상 가축에서 '육견'은 제외됐다.

이에 한국육견단체협의회는 최근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정의당을 비롯해 청와대와 서울시청 등을 항의 방문하고 개고기 시장 철폐 중단 등을 촉구하는 정책제안서와 호소문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상여를 메고 주변을 도는 행진과 철창에 갇힌 것을 의미하는 케이지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한 회원은 식용견으로 사용하려고 키운 도사견 1마리를 트럭에 싣고 오기도 했다. 집회 이후에는 500여 명의 참석자들이 꽃상여를 메고 광화문까지 행진하기도 했다.

■ 다음은 대한육견협회가 이날 주장한 요구사항 전문이다.

1. 동물단체의 왜곡날조 새빨간 거짓말에 놀아난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최재관의 망언을 규탄하며 ‘개를 가축에서 세외 검토’ 답변을 즉각 칠회하라!

2. 순시리 순시리 순시리 되어 문토리 가지고 대통령도 도용하고 기망하더니 이젠 농림축산식 품부 장관마저도 자기들 말에 맹종하도록 길들이려는 천인공노할 비선실세 국정농단 망국적 작태를 자행하는 순시리 동물보호단체 실상을 국민 여러분께 고발하며 척결을 요청한다!

3.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의 망동을 유발시킨 동물단체의 불법 범죄 행위를 즉각 수사하고 국민들께 이들의 불법 폭력 사기 행각의 민낯을 바르게 알리고 국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라!

4, 현존하는 최대 불법폭력사기꾼 집단인 동물단체의 수백억 불법 후원금을 전수 조사하라!

5. 정부와 국회는 40년 동안 국민 먹거리 관리 감독 책임의 직무유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개를 등재시켜 국민들의 먹거리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라!

6. '사람이 먼저다'라고 주장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문토리'를 개보호단체의 얼굴마담으로 내보내더니, 이제는 농어업비서관을 앞장세워 농민을 학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7. 동물단체와 유착되어 농민을 학살하는 데 선동하는 영혼 없는 정치꾼, 이상돈·표창원·한정애를 척살하라!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청와대 앞 항쟁을 이어갈 것이며, 단계적으로 사육하는 개를 청와대 앞과 각 광역시도 청사 앞에 각각 100마리씩 방사할 것이며, 결국 모든 개를 방사하고 죽을 때까지 결연한 의지로 항쟁할 것이다.

2018. 8. 28.

대한육전협회 1만7천 농가, 150만 종사자 일동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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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한국산림문학회 '제15회 녹색문학상' 공모…정서 녹화 이끌 작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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