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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아, 렌트카 앱 최초로 울릉 지역 서비스 실시

울릉도, 배편으로만 갈 수 있어 렌트카 예약 어렵고 까다로워

(서울=미래일보) 고진아 기자=  렌트카 예약이 까다롭고 불편한 지역으로 알려진 울릉도에서도 쉽게 렌트카를 예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렌트카 전문 예약 앱 카모아가 업계 최초로 울릉도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울릉도는 타 지역에 비해 렌트카 업체 수가 적고 강릉, 묵호, 포항 등에서 출항하는 여객선 외에는 울릉도로 가는 교통 수단이 없어 여객선이 비슷한 시간대에 울릉도에 도착해 렌트카 업체와 손님 모두 예약 확인과 차량 배정 과정에서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최근 들어 울릉도, 독도가 여행지로 각광받으면서 렌트카 예약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카모아는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과 현지 렌트카 업체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렌트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울릉도 지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울릉도, 독도를 찾는 여행객은 5일부터 카모아 앱을 다운 받아 렌트카 예약과 결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다.

카모아는 서비스 출시 전에 개발팀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울릉도에 직접 가서 현장 경험을 쌓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울릉도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최적의 예약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예를 들면 앱에서 출발항구와 배편 출발시각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이 보이고 차량을 예약하면 업체 직원은 고객이 도착할 울릉도 항구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카모아 제휴사인 울릉도 렌트카 이창환 대표는 “그동안 울릉도에서 렌트카를 이용하는 손님과 제공 업체 모두 어려움을 겪었는데 카모아 앱을 통해 고객이 어느 항구로 몇시에 오는지, 어떤 차량을 예약했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실시간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카모아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울릉도를 찾는 분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윤현식 카모아 제휴팀장은 “울릉도 렌트카 업체와 고객을 어떻게 하면 잘 연결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오랜 노력을 기울였고 현장 경험을 토대로 최적의 예약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카모아 앱을 통해 좋은 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모아 어플은 제주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전국 56개 지역의 렌트카를 실시간으로 예약하는 렌트카 예약 앱이다.


pakje77@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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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문학회, 제14회 녹색문학상 시상식 개최…명은애 시인·이열 작가, 공동 수상 영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10월 29일(수)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 산림과학관에서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림문학회가 주관한 제14회 녹색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숲과 자연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생명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산림청 주요 관계자와 문학계 인사, 수상자 및 회원 등 다수가 참석해 숲과 문학이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는 이서연 한국산림문학회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와 개회사, 녹색문학상 기념영상 상영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발표와 산림청장상 시상, 기념패 수여 및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축제가 완성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명은애 시인의 시집 <벌목공에게 숲길을 묻다>와 이열 작가의 사진에세이집 <느린 인간>이 제14회 녹색문학상(산림청장상)을 공동 수상했다. 심사위원장 김홍신 소설가는 심사평에서 "녹색문학상은 문학의 존엄한 가치로 녹색시대의 의미를 되새긴 자리였다"고 총평하며, "<벌목공에게 숲길을 묻다>는 숲의 존재론적 가치와 생명의 사유를 시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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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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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극적 타결 "연 200억 달러씩 현금투자…한국 손실 막는 안전장치 명문화"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수개월간 이어온 관세 및 대미투자 협상을 29일 극적으로 타결지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고, '현금투자 2000억 달러, 연간 상한 2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합의를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양국은 △현금 투자 비율 △수익 배분 △납입 시기 등을 두고 팽팽한 이견을 보였으나, 한국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명문화하는 조건으로 최종 합의점을 찾았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이 총 3500억 달러(약 498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중 절반이 넘는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제한해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충격 차단…‘다층 안전장치’ 명문화 이번 합의의 핵심은 '속도 조절'과 '안전장치'다. 김 실장은 "2000억 달러가 한꺼번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연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투자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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