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칼럼] 노화의 적은 바로 우리 가까운 곳에 도사리고 있다.

정정환 본부장

어느 시인(詩人)이 쓴 노년에 대한 글 중에 한 대목이 갑자기 떠오른다.


‘인생 60대는 해마다 늙고, 인생 70대는 달마다 늙고,

인생 80대는 날마다 늙고, 인생 90대는 시간마다 늙고,

인간 100세는 분마다 늙는다.'


우리 인생 예순, 60쯤에는 해마다 주름 하나씩 늘면서 어딘가 노쇠의 증상이 점점 나타난다는 의미를 내포한 말이며, 인생 일흔 70줄에서는 달마다 늙는다고 하니, 따라서 1년에 한 번이라도 건강을 체크해 보면서 건강과 체력유지에 힘써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우리나라 남성들의 평균수명이 74.4세라는데 우리 인생 일흔쯤에는 달마다 신체기능에 이상이 오고 어딘가 치명적인 아픔이 꼭 온다는 말이다. 노화방지에 힘써서 70 청춘을 구가하는 사람도 많지만 대부분 자신을 잃고 막연한 불안과 외로움 속에 하루하루 무의미한 세월 죽이기로 허송하고 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유명한 인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보통 여든 줄에는 건네는 인사도 "밤새 안녕하십니까?"로 변하고, 죽어도 그만 살아도 그만인 아흔인 90줄에는 시간마다 대소변, 병수발에 간병인이 있어야 하니 그 삶이 결코 축복일 수 없고, 기쁨일 수 없는데 하물며, 백세를 바란다고 한다면 어찌 욕심이 아니겠는가?


요즘 인터넷에 보면 ‘9988234’라는 말이 떠돌고 있는데 이 말을 풀어 본다면 99세까지 팔팔하게 오래도록 살다가 2~3일만 병으로 조금 고생하다가 가는 것이 좋다는 노인들의 바람을 표현한 말인데, 댓글에 이 말을 혹평한 글을 읽고 나서 나는 참으로 가슴이 아팠다.


국제적으로는 노화 또는 노인 문제를 65세를 경계로 의학이나 노인학에서 다루고 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 평균수명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있다. 과거에는 60을 넘기기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이 대부분 환갑이 넘도록 산다.


여기에 현대의학의 고민이 있다. 의료기술이 개발됐다고는 하지만, 생리적인 수명을 연장하지는 못했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상식으로는 피부에 대한 노화 방지법에 대해서는 여러 매체나 건강정보를 통해서 보면 활성산소, 자외선, 운동부족 과음, 흡연 등 노화를 촉진하는 것이 많다는 것은 이해는 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노화 방지를 위한 새로운 건강정보를 얻게 됐다. 그동안 잘 몰랐던 것으로서 우리가 누워서 잠을 잘 때 만약 방광(肪胱)에 오줌물이 쌓이면 노화하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소변(오줌)을 빼내는 방법은 단 한 가지로서 새벽에 잠에서 깨어 일어나 소변을 보는 것이고 그리고 나서 다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소변을 보기 싫어서 게으름 피우며 소변을 보지 않고 잠을 자게 된다면 이것이 바로 노화를 촉진하는 데 한몫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소변을 보지 않고 참게 되면 마치 '한 방울의 낙수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한 방울의 오줌도 바위를 뚫는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세월의 힘인데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밤에 잠을 자다가 새벽에 한 번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며 누구나 노화의 촉진을 막기 위해서 게으름 피우지 말고 소변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새벽에 병을 얻느냐, 아니면 병을 쫓아내고 건강한 체질로 만드느냐는 갈림길로 각자 자신들의 생활의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물 한 컵을 잠자기 전에 마시는 것과 새벽에 소변을 보고 다시 물 한 컵을 마시는 것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노화의 적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가까운 곳에 있다.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실천만 하면 누구든지 노화방지가 쉬운 일이라는 건강정보를 독자 여러분 주변에도 널리 알려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가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화를 방지하면서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인생을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노회의 적은 항상 멀리 있는 것만이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jhj0077@hanmail.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