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한샘, F/W 키워드 위로와 격려 선정… 가족·생애주기 맞춰 4가지 공간 선봬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집의 역할 필요
가족의 생애 주기에 맞춰 총 4가지 공간 선봬
최근 트렌드 반영한 소재, 색상 활용해 눈길

(서울=미래일보) 신예진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2018 가을·겨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로 ‘공간이 주는 위로와 격려’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4가지 공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한샘은 최근 ‘주 52시간 근무 확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 분위기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집의 역할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롭게 선보인 4가지 공간 패키지에는 ‘공간이 주는 위로와 격려’라는 키워드가 반영됐다. ‘신혼가족’, ‘초등 저학년 가족’, ‘초등 고학년 가족’, ‘중고등 가족’ 등 대표 가족 유형을 선정해 이들의 공간이 대화와 소통으로 집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유형별 공간은 거실, 안방, 자녀방, 서재, 부엌, 욕실 등 집 전체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공간 패키지마다 서로 다른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차별화 했다.

● 신혼가족, 늘 설레는 호텔 같은 신혼 부부공간 24평형

한샘은 신혼부부가 호텔이나 카페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선호하고 집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긴다는 것에 주목했다.

침실은 옷장을 과감하게 없애고 호텔스타일 침대를 배치해 온전한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거실에는 팔걸이와 등받이 위치를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는 소파를 배치했는데 소파베드로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자녀가 태어날 경우 놀이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높이조절이 가능한 소파테이블은 거실을 다이닝 룸으로도 바꿔준다. 좁은 평형대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들은 식탁을 따로 두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가구·건자재 등 전체적인 인테리어 색상은 신혼부부들이 화이트를 적용했다. 깔끔한 느낌이 들고 좁은 집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최근 트렌드 색상으로 자리잡은 머스터드색의 러그, 쿠션 등을 포인트로 활용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 초등 저학년 자녀 가족, 아이의 재능을 관찰하는 공간 38평형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는 가족의 집은 아이의 재능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부엌은 기존의 작업공간에서 ‘섬’처럼 분리된 아일랜드 조리대를 배치했다. 음식을 만들면서 거실에 있는 가족을 바라보며 대화할 수 있다. 거실에는 모듈형 소파를 배치했는데 가족의 놀이 활동에 맞춰 자유자재로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자녀방에는 자녀의 학습 유형과 성장에 맞춰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책상은 벽면을 바라보지 않고 방 전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고 부모와 마주보고 앉아 대화와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이트, 베이지 등 밝은 색상의 가구와 건자재를 사용했는데 여기에 패브릭 소파를 매치에 따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창가 한 켠에는 다양한 식물을 배치해 플랜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했다.

● 초등 고학년 자녀 가족, 매일매일 즐거운 홈파티 공간 34평형

초등 고학년 자녀가 있는 집은 가족들이 함께 홈파티를 즐기거나 취미를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거실 소파는 일반적인 ‘일자형’이 아닌 ‘기역자형’으로 배치했다. 거실 소파에 일렬로 앉아 TV를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눈을 맞추며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다같이 파티를 즐기거나 취미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에는 독립심이 커진다는 것을 반영해 구성원 개개인의 공간도 고려했다. 자녀방은 여자 아이의 취향을 반영한 화이트 클래식 스타일의 가구로 통일감 있게 꾸몄다. 침실 옆 발코니에는 아내의 서재를, 드레스룸 한켠에는 남편의 간이 서재를 마련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은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이다. 와인색상의 벽지는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연상시키고 클래식 스타일의 벽, 천장, 가구 등은 공간을 중후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블랙, 골드 색상의 액자 등을 소품으로 활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 중고등 자녀 가족, 가족간의 대화와 소통이 있는 공간 38평형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의 집은 사춘기를 맞은 자녀와 부모, 그리고 남편과 아내가 대화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부엌에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바라보며 앉는 ‘스낵바’ 형태의 공간을 구성했다. 부모가 요리를 하는 동안 자녀가 앉아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바쁜 아침이면 간단한 시리얼이나 토스트로 각자의 아침을 준비할 수도 있다. 거실에는 4인용 소파에 1인용 안락의자를 별도로 배치해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부부 침실 한쪽에는 베드벤치를 두어 부부가 함께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 밖에도, 거실 한쪽 벽면은 붙박이 수납장으로 채웠는데 등산, 캠핑, 골프 등을 즐기는 가족의 취미용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회색을 주로 사용하면서 검정색의 창호, 중문, 조명 등을 포인트로 활용했다. 벨벳 쿠션과 러그를 활용해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공간을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느낌으로 연출한다.

한샘은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집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집은 지친 현대인의 삶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가족 구성원의 생애 주기에 맞춘 공간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adexpo@adexpo.co.kr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