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는 2일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문석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성남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판문점선언을 통해 남북정상은 한반도에서의 비핵화 실현을 분명히 하고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이 없을 것임을 선언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합의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회장은 "반드시 국회비준 동의를 통해 판문점선언에 대한 법적 효력이 안결성을 갖도록 해 전쟁과 핵이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 동의를 받은 조약은 법률과 같은 수준이 법적 효력을 갖기 때문에 정부가 변경되더라도 특정 권력에 의해 변경할 수 없다"면서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는 조속한 국비비준 동의를 촉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 의장단인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이하 부회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사무총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대변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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