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전통은행업무와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암호화폐 관련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은행이 설립된다.
한국청년기업협회와 블록체인밸리그룹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문화재단 논현2 문화센터에서 '오스트리아 MCV-CAP 암호화폐은행설립과 비젼'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통해 은행설립을 본격화했다.
코리아월드가 주관하고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가 후원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편의성을 강조한 혁신적인 기술인 슈퍼월렛 블록체인에 대해 소개됐다.
에건 푸치(Egon Putzi) MCV-CAP CEO는 "슈퍼월렛 블록체인은 현재 이슈로 떠오른 비트코인 과는 전혀다른 투기가 목적이 아닌 누구나 편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은행거래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 화폐 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자 화폐가 해킹 등에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조작과 해킹이 불가능 건 아니지만 암호 화폐가 안전하게 거래되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신기술로 시장성을 개척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리아월드는 지난 9월 19일 4차산업시대의 새로운 형태의 은행(BLOCKCHAIN FOR YOU -BCB4U)을 설립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MCV-CAP Beteiligung AG사와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MCV-CAP는 2015년부터 전통은행업무 및 암호화폐 관련 은행업무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투자금 1억2,000만 유로의 새로운 형태의 은행을 설립하고자 오스트리아 정부와 인.허가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