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태인위원회(AJC)는 1906년 설립된 미국내 유태인 권익 옹호단체이다.
조 차관은 이날 AJC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AJC 대표단이 2008년 이래 꾸준히 방한하며, 한국과의 관계를 지속 이어오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미 조야 내 영향력 있는 단체로서 AJC가 한-미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 차관은 "작년 말만 해도 한반도 상황이 매우 엄중하였으나,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전기가 마련되었다"며 "이러한 진전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핵심 축으로서 지속 역할을 할 수 있도록 AJC를 비롯한 미 조야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로웬버그 아태연구소장은 "AJC가 한국과의 청년·학술 교류 등을 통해 한미 각계각층 간 교류를 확대해나가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확고한 지지자로서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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