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세부터 100세까지 시민이 건강한 도시 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박람회에는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와 29개 보건·의료기관, 보건·의료 단체가 참여했다.
혈압·혈당·체지방·골밀도·척추 건강·안과 질환 등을 검진하고, 건강 상담을 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금연·감염병 예방·치매 예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부스 등 40여 개의 체험형 건강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건강 상식 퀴즈 대회인 ‘건강골든벨’도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건사업에 이바지한 시민(김태주·박주성·이정순·최병갑·g-봉사단)과 수원시 보건의료인(안병은·이용호·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을 표창했다.
수원시는 이날 행사 중 ‘치매안심선도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수원시는 선언문에서 ▲전국 치매관리사업을 이끌고 ▲치매 환자도 함께하는,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치매 친화적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언문은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원, 보건소장, 치매 환자와 가족, 협력병원 의사, 경찰,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낭독했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오늘 건강박람회가 시민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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