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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6자회담 수석대표에 김홍균 외교부 찬관보…전임 황준국 본부장은 주영대사로 발령

평화외교기획단장 역임하며 천안함 피격과 김정일 사망 정국 외교활동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로서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에 김홍균 차관보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2014년 3월 본부장에 임명된 22개월만에 신임 주(駐)영국대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홍균 신임 본부장은 외교부 내 북핵라인 대표주자 중 한명이다.

북핵 6자회담 태동기인 2003년 외교통상부 북미2과장으로서 6자회담 전담상황실에서 근무하며, 북핵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을 역임하며 북핵 업무에 꾸준히 관여해왔으며, 평화외교기획단장 시절인 2010년에는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후속 외교활동에도 깊숙히 참여했다.

국가안보실(NSC) 국제협력비서관과 정책조정비서관을 차례로 역임하며, 현 정부 전반기를 NSC에서 근무했다. 이때 김장수 안보실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청와대 비서관, 양자 업무를 담당하는 외교부 차관보로서 주요 외교현안에 깊숙히 관여해오면서 현 정부 외교 기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평화외교기획단장 역임할 당시 천암함과 연평도 도발, 김정일 사망 등의 정국을 경험했다"며 "북한의 도발과 내부정세에 따른 우리의 내부조치 등에 대해 관여해왔기 때문에 김 본부장이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와 관련한 주변국 간 공조업무를 끝으로 황 본부장은 주영국 한국대사로 떠나게 됐다.

이에따라 임성남 전 주영대사가 외교부 1차관으로 발령나며 약 4개월 간 빈자리로 있었던 주영대사직도 채우게 됐다.

김형진(외시 17회) 기획조정실장은 외교부 차관보로 자리를 옮긴다.

다음은 신임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약력.

△외시 18회 △북미2과장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벨기에 대사관 공사참사관 △국가안보실 국제협력비서관·정책조정비서관 △ 외교부 차관보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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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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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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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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