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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수원시, 시민과 함께 가로수 월동 관리하고, '쉐어링 서비스' 시행

가로수 털옷입히고 방풍막 설치…연말연시 가로수 크리스마스 트리로 공유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가로수를 추위에서 보호하기 위해 월동 준비를 하고, 가로수를 크리스마스트리로 공유하는 ‘쉐어링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가로수는 공기를 정화하고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겨울철 동해(凍害)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수원시는 시민들로 구성된 ‘가로수 정원사’와 함께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를 해 월동준비를 한다. 지역주민이 기부한 자투리 털실을 이용해 나무에 털옷을 입히는 작업이다. 많은 시민이 다니는 장소를 중심으로 작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덕영대로 등 관내 주요 도로변 가로수에 방풍막(볏짚)을 설치해 강풍과 제설제(염화칼슘) 영향으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할 계획이다.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토양 속에 축적돼 나무의 수분·양분 흡수를 방해하는 등 생육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가로수 월동준비 작업은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인 12월 초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로수 쉐어링(Sharing) 서비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상인회·기업 등 단체를 대상으로 가로수를 크리스마스트리로 직접 꾸미고 활용할 수 있게 공유하는 서비스다.

19일부터 수원시 4개 구청 녹지공원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설치기간은 12월 8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고, 개인이 아닌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단체별로 가로수 10주 이상 신청해야 한다.

나무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나무가 식재한 후 3년이 경과됐는지 ▲보행자·운전자 시야에 방해되지 않는지 ▲장식물이 과도하지 않은지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설치비용과 전기료 등은 신청 단체가 부담해야 하고, 조명 등 전기시설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전기기술자가 설치해야 한다.

lyjong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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