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모집과 서류심사, 선정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통해 지원자들의 생활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3,000명의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모집에는 13,834명이 몰려 4.6: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4.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들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약정을 체결하고, 협력은행에서 통장개설 및 적립을 진행해야 한다.
도는 지원대상자들이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해 ‘일하는 청년통장’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건강한 금융생활을 돕는 온라인 금융교육 제공,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을 위한 재무상담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지원대상자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방식의 기존 청년취업지원책과는 달리 일하는 청년들이 자산을 마련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경기도형 청년지원정책이다.
일하는 청년이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매월 10만원씩을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약 620만원)과 이자 등을 합쳐 3년 후 1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선정자 전원의 근로형태, 생활수준은 물론 청년들이 실제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3년 간 통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등 사후 관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욱 많은 청년들에게 사업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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