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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경기도, 접경지역 친환경농산물 軍 장병에게 공급

군납 참여농가 1700여명․전략품목 육성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군 급식 친환경 지역농산물 공급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도는 군 장병들에게 신선·안전한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급식을 제공하고 접경지역 농가들의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오는 2019년부터 포천 지역 군 부대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군 급식 사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포천시 일대 군 급식부터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 공급 체계로 전환한 뒤,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도는 내년도에 포천 지역 군부대에 공급되는 지역농산물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참여농가 1,700여명을 육성해 지역농산물 군 급식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포천 지역 내 친환경 지역 농산물을 군부대에 우선 공급하고 부족한 수량은 ▲포천지역 일반농산물 ▲접경지역 친환경농산물 ▲접경지역 일반농산물 등의 순으로 보충 공급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 군부대 급식의 ‘친환경 농산물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19년도 본예산으로 도비 16억2,700만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은 ▲친환경농산물과 일반농산물의 차액 등에 대한 농가지원 ▲비닐하우스, 농기계, 저온저장시설 등 농산물 연중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인프라 ▲군납 참여농가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 ▲군납 조합의 역량강화(조직화, 계획생산, 레시피 개발 등)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 도는 내년에 추진되는 포천 지역 시범사업의 성과를 반영,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확대해 친환경 지역농산물의 군 급식 공급 체계를 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농산물의 군 급식 공급체계가 확대될 경우, 접경지역의 각종 규제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합리적 보상 체계가 마련되는 것은 물론 군 장병들에게 질 좋고 안전한 지역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군 급식에 지역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군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군납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접경지역 군납조합 농산물 공급액 463억여원 중 지역농산물 공급액은 153억여원으로 전체의 3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해 ‘경기도 접경지역 농·축·수산물의 생산 및 군납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 접경지역의 특성과 군부대 수요에 맞는 농축수산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lyjong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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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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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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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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