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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대표단, 수원시 우수정책을 배우다

수원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수원시민과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 간의 만남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위치한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주민들의 특별한 여정이 경기도 수원시에서 펼쳐졌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11월 27일~12월 4일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역량강화 초청연수'을 통해 마을주민 8명과 시엠립 주정부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수원마을 주민대표단을 초청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수원마을 주민대표단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의 행궁동 도시재생 사업과 수원시 사회적 기업 등 시민이 주도하는 수원시 우수정책 교육에 참여하고, 선진농업교육을 통해 스마트 농업과 버섯재배법 등을 학습했다.

특히, 수원마을 주민대표단은 방문 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시민들을 만났다. 27일 수원시청에서 개최된 '제1회 수원시 ODA 포럼'을 통해 지난 10년간 수원시 지원과 함께 변화된 수원마을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번 포럼에서 주민대표로 발표한 마우 본튼(56)은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생활용품을 지원해주시고 수원시에 방문할 수 있게 해주셔서 주민대표로서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대한민국 수원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원마을을 계속 지원해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수원시와 수원마을이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우리 모두가 기대한다”고 초청연수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주민대표단은 올 한해 학생들의 기부금을 모아 루미르 K(무선 LED 램프) 176개를 수원마을에 전달한 수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양 국가에서 같은 이름의 학교를 다니고 있는 수원시 소재 수원고등학교 학생들과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교류회가 진행되는 동안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서로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나갔으며, 수원고등학교 내 과학실, 음악실, 도서관 등 특성화 교실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복캄 회원들은 캄보디아 주민 대표단과 마지막 날까지 함께하며 캄보디아 수원마을과 지난 10년간 이어온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화성행궁 투어를 시작으로 국궁체험, 화성어차 체험, 그리고 플라잉 수원까지 함께한 행복캄 회원들은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우리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수원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했다.

7박 8일간의 연수를 마치며 노만호 센터장은 “올해로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수원마을 주민대표단 초청연수' 사업은 캄보디아 주민들이 수원시의 우수 시책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벤치마킹함으로써 마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리더로 성장해나가는데 의의가 있다”며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주민들이 캄보디아 수원마을을 방문한 수원시 봉사단을 직접 찾아와 환한 미소로 반겨 주었을 때 이 사업이 진정으로 빛이 났다”고 말했다.

lyjong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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