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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경기도, 2018년도 통일분야 국제학술회의 6~7일 킨텍스서 개최

‘분단의 끝에서 평화로 나아가다’ 주제로 민·관·학 관계자 200여명 토론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는 한반도 평화협력 기반구축을 위해 접경지역인 도가 평화와 사회경제협력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행해야 할 과제와 역할을 모색하는 ‘2018년도 통일분야 국제학술회의’를 오는 6~7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한대학교(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가 주관한다.

‘분단의 끝에서 평화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열릴 이번 회의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축사, 서갑원 신한대 총장의 개회사,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션 패런 전 북아일랜드 장관 등 국내외 민·관·학 관계자 200여명이 모여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틀 간 진행될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4차례의 세션토론과 라운드 테이블이 마련된다.

세션토론 1부에서는 ‘평화프로세스에서 지방정부와 시민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독일과 아일랜드 등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며 지방정부로서 경기도가 추진해야 할 정책방향을 고민해 본다.

2부에서는 ‘분쟁의 물, 공영의 물’을 주제로 해외 접경지 하천 공동관리 사례를 분석, 향후 남·북한 경계에 있는 하천자원의 공동이용 방향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3부에서는 ‘접경지역 경제협력에서 경제공동체로’를 주제로 북아일랜드나 양안관계 등 우리와 유사하게 분단과 갈등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대화로 경제공동체를 꾸린 사례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4부에서는 ‘경기도민을 위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분단 이후 경기북부가 겪어야 했던 문화사회적 변화양상을 살펴보고, 평화시대에 새로이 정립될 경기도 남북교류사업의 추진방향을 가늠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끝으로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이틀간 진행된 논의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경기도의 역할’에 대한 결과를 도출해 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이번 회의가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을 앞둔 시점에 열리는 만큼, 다양한 주제의 열띤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특히 평화프로세스에서의 지방정부의 역할, 접경지 경제공동체로서의 경기도의 역할을 모색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yjong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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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시인,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작품전시회 성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시실은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김민정 시인의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육필 작품전시회가 열린 이곳에는 문단의 중진과 원로 문인, 후배 시인, 일반 독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해, 시인의 문학세계를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육필 참여 문인 및 축하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 편의 시와 한 줄의 글씨가 만들어내는 감동이 여운처럼 전시장 안을 채웠다. 150명의 문인이 손끝으로 엮은 '문학의 향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도였다. 김민정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150여 명의 문인들이 그의 작품을 직접 손으로 옮겨 쓴 '육필 전시회'가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한 시인의 작품을 문인들이 육필로 써 전시한 것은 국내 문단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장충열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 개막식 전시장에는 김민정 시인의 시를 붓글씨와 만년필, 펜 등으로 정성껏 옮긴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메웠다.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필체 속에서 시의 숨결과 필자의 마음을 함께 느꼈다.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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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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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수달·장수하늘소 보호 활동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수달 및 장수하늘소 보호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청년·전문기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와 서식지 훼손으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2·13기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수달보호협회를 방문해 수달의 생태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연구실과 서식지를 둘러보며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핵심종으로서 수달의 역할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은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 유충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을 관찰하고, 장수하늘소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 과정을 견학했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에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로,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관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생물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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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리버버스 사업 실패 나 몰라라…책임 모면 위해 위증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실패작이라는 질타를 받는 '한강 리버버스' 관련 질의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답변이 위증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상혁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채현일 의원의 '리버버스로 김포골드라인 문제 해결하겠다더니 김포까지는 가지도 않았다'는 지적에 '김포 국회의원이 서울시에 찾아와 반대해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위증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거짓말로 모면해야 할 만큼 리버버스가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에게 반대 취지의 의견을 들었다는 자리는 2023년 국정감사장이었다. 그 당시 본의원 질의의 취지는 경제성·실용성·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리버버스를 우선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고, 사업 추진 여부 및 선착장 설치 위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김포 선착장의 경우 시민들의 왕래가 없고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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