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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경기도 수원 '화성어차', 내년 1월 중 운행노선 변경

노선변경 관련 주민설명회 네 차례 열어 주민의견 수렴·반영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대표적 관광자원인 ‘화성어차’의 운행노선을 내년 1월 중에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화성어차는 연무대에서 출발해 화홍문·장안문·화서문·팔달산·화성행궁·수원남문시장 등을 거쳐 연무대로 돌아오는 5.8㎞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운행노선 중 화서문에서 팔달산, 화성행궁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변경된다.

변경노선은 화성어차가 화서문에서 팔달산 방향으로 가지 않고, 유턴해 장안문· 정조로를 거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으로 오는 것이다. 미술관에서 정차 후 다시 출발해 수원남문시장·수원화성박물관 등을 지나 연무대로 돌아간다. 화성행궁 승차장은 없어지고, 미술관 뒤편에 승하차장이 새로 생긴다.

12월 중 미술관 뒤편에 화성어차 승·하차장 안내판을 설치하고, 생태교통마을 로터리 인근에 안전펜스를 설치해 통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1월 중 주말에 변경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하고, 향후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노선변경을 결정했다. 팔달산에서 화성행궁으로 내려오는 길(화성행궁 주차장)에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화성어차 운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수원시는 운행노선 변경이 관광객들에게 생태교통마을을 알리고, 행궁동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태교통마을 로터리 근처에 승하차장이 생기면서 행궁동 지역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원시는 당초 화서문에서 생태교통마을 내부로 진입하는 노선변경 계획(안)을 수립했지만, 지난 10월부터 행궁동 주민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변경노선을 결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성어차 노선을 변경할 때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관협치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화성어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어차는 순종황제가 타던 어차와 조선 시대 국왕이 타던 가마를 본떠 만들었다. 2016년 10월 운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30만여 명이 이용하며 수원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lyjong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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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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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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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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