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기/인천

경기도 수원시민 저출산 원인 30.7% '양육 부담'

수원시 사회 조사, 응답자 절반 이상이 '거주에 만족'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 수원시민들은 저출산 원인으로 '양육부담'을 꼽았으며 절반 이상이 거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해 8~9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8 수원시 사회조사’ 결과 저출산의 가장 큰 이유로 30.7%가 '자녀 양육 부담'이라고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일·가족 양립 여건과 환경 미흡’(24.4%), ‘직장 불안정·일자리 부족’(17.4%), ‘결혼·가족에 대한 가치관 변화’(12.7%), ‘주거비 부담’(11.5%)이 뒤를 이었다.

자녀를 낳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양육비·교육비 등 부담 때문에 출산을 포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1.05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원하는 출산 지원 정책으로는 ‘보육·교육비 지원’(31.9%), ‘출산장려금 지원’(20.2%), ‘육아 휴직제 확대 등 제도 개선’(19.2%), ‘보육시설 확충·환경 개선’(12.7%) 등을 선택했다.

이상적인 자녀 수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3.1%가 ‘2명 이상’을 선택했다. 2명이 58.3%, 3명 11.6%, 4명 2.2%, 5명 이상이 1.0%였고, 1명은 23.4%였다.

거주지역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만족 13.5%, 약간만족 37.2% 등 50.7%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이 37.4%, ‘불만족’은 12.0%였다.

‘불만족’ 이유는 ‘주차시설 부족’이 26.8%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열악’ 22.7%, ‘편의시설 부족’ 16.9%, ‘교통 불편’ 10.4%, ‘치안·방범 불안’ 8.4%, ‘교육환경 열악’이 7.4%였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사회적 일자리 확대’(48.1%)라고 답한 시민이 가장 많았고, ‘우수기업 유치’(17.6%), ‘지역기업 필요한 인력 양성 직업훈련’(15.4%), ‘취업알선’(10.5%), ‘창업·취업 교육 지원’(8.1%)이 뒤를 이었다.

수원시 사회조사는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여건에 따라 ‘자기 기입(응답자 기입)’ 방법을 병행한다.

응답자 성별은 남자가 50.2%, 여자가 49.8%였고, 연령대는 40대가 20.5%, 30대 18.7%, 50대 18.6%, 20대 17.6%, 60세 이상 17.1%, 15~19세 7.6%였다. ‘통계로 보는 수원’ 홈페이지(stat.suwon.go.kr)에서 조사 결과를 볼 수 있다.

lyjong100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53개 시민단체, 국립대전현충원서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추모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0월 8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개헌개혁행동마당’(상임의장 송운학)에 참여하는 ‘국민주권개헌행동’을 비롯한 53개 시민단체 대표단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과 후손이 없는 광복군 17위 선열을 추모하는 합동차례를 올렸다. 대표단 약 20여 명은 이날 묘역 참배 후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좌우합작 정신을 계승해 국권국익 수호, 남북 평화공존, 국민개헌 보장 등의 실천 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서약문 채택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17위 선열에 추모차례 1부 행사는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서 김동섭 ‘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2부는 송운학 '국민주권개헌행동' 상임대표가 이어받아 참배와 헌시 낭독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항일무장투쟁 만세!", ▲"대한독립 만세!”, ▲"국권국익 수호 만세!"▲"남북평화공존 만세!", ▲"국민개헌보장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참된 자주독립과 직접민주제 실현의 길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무후 독립유공자 7,285명… 후손 확인 못 해 예우도 미흡" 송운학 상임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이곳

정치

더보기
남인순 의원, 환자 돕는다던 '환자대변인' 16%가 병원 측 변호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12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위촉된 환자대변인 인적사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56명의 환자대변인 중 9명(약 16%)이 현재 병원 측 자문 또는 소송 대리 업무를 수행 중인 변호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특정 병원의 소송을 직접 대리하고 있으며, 동시에 5곳 이상의 병원에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변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 제도'는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시, 환자 측의 권리를 법적·의학적으로 보호하고, 조정 과정에서 환자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의료사고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 56명을 환자대변인으로 선정·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남 의원은 이번 인선 과정에서 "의료사고 분쟁 시 환자를 조력해야 할 변호사들이 병원 측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온 인사들로 위촉된 것은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 이어 "특히 현직에서 병원 소송을 대리하거나 자문 업무를 수행하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