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한미일 외교차관 "北 추가 도발시 더 강력한 제재" 경고

제3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직후 공동기자회견서 북한 도발 강력 규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미·일 3국이 19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열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한편, 5차 핵실험 등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직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담긴 국제사회의 총의에 대해 정면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거듭되는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 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제재와 깊은 고립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함께 회견에 나선 블링컨 부장관은 "북한이라는 이 지역의 가장 큰 위협 앞에서 3국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 2270호를 비롯한 제재 활동에 더욱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이키 사무차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3국이 협력해야 한다"며 "대북압박을 강화하고 다른 국가들이 꾸준히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무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3국간 협력을 모든 분야에서 강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견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임 차관은 "3월에 채택된 안보리 결의 2270호와 4월 15일 실패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채택된 안보리의 대언론성명에는 만약 북한이 핵심험과 같은 또 다른 도발을 하게 된다면 안보리는 보다 더 엄중한 조치를 취한다고 분명히 명기가 돼 있다"며 "만약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하게 된다면 안보리는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 제재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한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포함될지에 대해서 예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미일 3국은 이번 외교차관 협의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는 공통 인식을 재확인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협의했다.

이와 관련, 임 차관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독자 제재조치의 상호 긴밀한 조율을 통한 시너지 증대 및 국제사회의 대북압박 견인을 위해 계속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계속 강화해 나감으로써 북한이 비핵화라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3국은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차관은 "북한 인권문제는 인류 보편적 가치의 문제로서 우리는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금년 3월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 등을 포함한 북한 인권의 국제 공론화 모멘텀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미일 3국은 △역내 해양안보 문제 △항행 및 상공비행의 자유 △분쟁의 평화적 해결 △중동 및 테러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3국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