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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경기 수원시, 자동차민원처리 업무 효율적 처리 위한 대책 마련

민원 건수 도내 31개 시·군 중 최다…지난해 194만건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 수원시 자동차등록민원 건수가 도내 31개 시·군 중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수원시 전체 자동차등록민원처리 건수는 194만 건에 달했다. 1일 평균 방문 민원인은 1000명, 1일 평균 민원처리 건수는 7,909건에 이른다. 주요 처리 민원은 자동차등록(신규·이전), 압류, 등록원부, 등록증, 건설기계등록 등이다.

2018년 기준 수원시 자동차등록 건수는 32만 1514건으로 인구가 100만 명가량인 성남시(5만 6895건), 고양시(8만 7748건), 용인시(10만 5158건)의 3~5배 수준이다. 인구 76만 명인 화성시는 2만 9328건이다. 자동차 취득세는 관외분이 595억 원으로 관내분(411억 원)보다 1.45배 많다.

수원시의 자동차등록민원은 2010년 12월 ‘전국 자동차 무관할 등록제’가 시행되면서 급격히 늘어났다. 무관할 등록제 시행 전에는 자동차 사용 본거지에서만 등록할 수 있었다.

2020년 3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매매단지인 도이치 오토월드가 문을 열면 매매상사가 현재 193개에서 320개로 늘어나 자동차등록 민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자동차등록 관련 민원인 방문·민원처리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수원시는 2018년 자동차 등록 민원(32만 1514건) 중 70%(22만 5700건)를 차지하는 매매상사의 온라인 이전 등록 비율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온라인 이전 등록 시스템’은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자동차 이전 등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이전등록시스템은 중고차매매상사에서 전자매매계약서를 작성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자동차 이전등록을 하는 시스템이다.

수원시는 2월 중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와 ‘온라인 이전등록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자동차매매상사가 온라인 이전등록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민경익 수원시 자동차등록과장은 “사업소 인력을 늘리는 등 늘어나는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향후 특례시에 걸맞은 고객 중심의 선진적인 자동차등록 관리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jong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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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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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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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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