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익산소방서 금마119 구급대(안전센터장 임석환)는 금마펌프, 팔봉펌프, 익산119구조대와 함께 긴급 출동해 현장 응급처치 후 소방헬기로 고씨를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현장을 지휘한 임석환 안전센터장은 "봄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만큼 사고의 빈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스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준비 후 등산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 안전센터장은 이어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환자라면 기온 변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자칫 심장 돌연사 등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안전센터장은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아침에 일어나 신체 활동을 시작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기지개로 심장 근육을 천천히 이완시켜주는 것"이라며 "심장 돌연사는 아무 증상 없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흉통·호흡곤란·심계향진 등 전조 증상이 먼저 나타나며, 평소 가슴이 뻐근하거나 쥐어짜듯 답답하고 눌리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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