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천도자기축제 26일 '팡파르'…홍보 팸투어 실시

엄태준 시장 "도자기 도시로서 위상에 걸맞는 행사 진행할 것"

(이천=미래일보) 김정현 장건섭 기자= 이천시는 이천도자기축제위원회와 공동으로 12~13일 이천시 일원에서 언론인 및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도자기축제 2019' 특화 상품개발 및 홍보 팸투어를 주최했다.

한국관광서비스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기자 및 파워블로거 40여명이 참석했다.

남태석 한국관광서비스학회장은 12일 에덴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 개회식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관광도시 이천시는 경기권의 관광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민이 주인인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부분)'로 잘알려졌지만 관광 인프라가 약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렇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자기축제'가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로 도자기축제가 33번째를 맞았다. 지난해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를 준비해서 처음으로 도자기축제를 시작했는데 환경 등 여러 요인으로 애를 먹었는데 올해는 축제 전담팀을 꾸리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예 부분 의장도시 위상에 걸맞게 지난해 부족함을 채워서 오신 분들이 흡족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 도자기축제가) 도자기 도시로서 위상에 걸맞게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인 경기 예스파크에서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일상의 예술도자기, 낭만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이천도자기를 소개하고 판매로 이뤄지며 관람객들의 요구에 따라 판매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약 30여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새롭게 조성한 예스파크로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고 이천도자기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도약하게 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면서 "방문객이 축제의 각 요소들을 즐겁게, 많이 체험하도록 하는 '참여형 축제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회랑마을부터 사부작길까지 이어지는 판매마당에서는 '도자기축제'에 걸맞은 도자기 공방과 부스들이 늘어서 있는데, 회랑마을 거리를 따라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수제 도자기들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가마마을을 중심으로 한 체험마당에는 각양각색 체험거리가 많다. 도자기 관련 체험으로는 가마마을에서 진행하는 '해주선생님과 함께하는 도자순례'를 통해 이천의 도자문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가마마을 내에서 '장작가마 불 지피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특히 가마소성 체험은 26일 개막식에 진행하는 실제 가마체험과 AR체험의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별마을 놀이마당에는 전시된 최신 도자기들 중 최고의 작품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이천도자어워드가 열린다. 도자기 외에도 다른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추억'을 테마로 하는 '8090놀이터'와 '시간여행 추억 속으로'가 별마을에서 반짝반짝 빛날 예정이다.

팸투어 2일째인 13일에는 이천도자기축제 행사장인 예스파크(藝's park)를 비롯, ‘돼지박물관, 별빛정원 우주 등 도자기축제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둘러보았다.

이날 오전 방문한 예스파크 김순식 촌장은 "현재 예스파크에는 220개 갤러리가 있다. 모두 개인 갤러리이고 개인 공방"이라며 "관람하시는 분들은 갤러리도 보시고 작가들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는데, 이것이 우리 도자기 축제가 가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순식 촌장은 "예스파크는 단순히 작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장소가 아니라 작가들과 함께 공존하는 장소"이라며 "공예 마을, 또 도자 공예 마을로서 국제적인 센터를 만들어서 전 세계인으로부터 주목받는 문화 단지를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이어 이천시 율면에 위치한 돼지 교육농장인 '돼지보러오면돼지'를 방문했다.

'돼지보러오면돼지’에서는 미니 돼지 등이 공을 골대에 넣는 묘기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아기돼지와의 스킨십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끝으로 이천 덕평휴게소쪽에 있는 ‘별빛정원 우주’를 방문했다. 이곳은 빛을 테마로 365일 별빛조명의 야경을 느낄 수 있다. 조명으로 만든 아트작품과 플라워 가든, 반딧불이 숲, 터널 갤럭시 101, 별빛 산책로 등이 있다.

redkims64@daum.net

배너
[詩가 있는 아침] 전민 시인의 '내 유년의 보리밭에는'
내 유년의 보리밭에는 - 전민 시인 내 유년의 풋보리 밭에는 꿩알 주우러 아침에 들어간 동네 친구 철이가 점심 때가 넘어 저녁 다시 몇 밤, 몇 달 몇 해가 지난 여직까지 억새꽃 나비 되어 노을 밭 서성여도 깜장 고무신 뒤꿈치 한 쪽 내보이지 않고 내 유년의 청보리밭에는 숨바꼭질 놀이 하다가 짚 더미 넘어간 술래 숫자 세어가는 목소리 들려올 듯, 말 듯 앞머리 뒤통수 덮어 꿈결에서 챙겨봐도 긴 머리칼 한 올 넘어오지 않고 내 유년의 갈보리 밭에는 길찬 장다리 꽃밭에서 밀려온 노랑나비 한 쌍이 날개깃에 묻힌 보리깜부기 서로 털어다가 호랑나비가 되어 마음속 사래 긴 밭 돌고 돌아 찾아봐도 풀피리 소리 한 잎 돋아나지 않고 ■ 해설과 감상 전민 시인의 '내 유년의 보리밭에는'은 유년기의 상실과 그리움을 '보리밭'이라는 자연 풍경에 투영해 그려낸 서정시이다. 시는 '풋보리', '청보리', '갈보리'라는 세 단계의 보리밭을 중심으로 각각의 시기에서 사라진 존재들과의 기억을 회상하며, 인간 존재의 덧없음과 추억의 아릿함을 섬세하게 짚는다. 1연에서는 보리밭에 들어간 채 돌아오지 않은 친구 '철이'에 대한 기억을 통해 아동기의 상실을 이야기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억은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한약사회, 연수교육서 '한약사 직능의 법적 대응 능력 강화' 천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지난 11일 대한약사회 충북지부 연수교육을 통해 한약사 직능의 법적 대응 능력 강화를 천명하며 의약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한한약사회 법제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법적 검토 시스템을 구축하고 별도 법률 자문위원회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자체 법률 역량 배가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혀 이목이 쏠린다. 최근 부산 동아대병원 앞 한약사 약국 개설 관련 소송 승소 사례는 이러한 법적 대응 강화 노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대한한약사회는 동아대 문전약국 소송 승소 판결에 대해, "그동안 약사사회 일부에서 제기해 온 한약사 약국 개설의 부당성 주장이 사법부 판단으로 인정받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약사법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한약사의 정당한 직능 범위를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한약사들이 겪어온 불필요한 논란과 부당한 압박에 대해 사법부가 명확한 법적 기준을 제시했음을 시사한다. 임채윤 회장은 이번 충청북도 한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이번 승소의 배경에는 보건의료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강한과의 긴밀한 공조 및 대한한약사회의 체계적인

정치

더보기
박수빈 서울시의원,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청년 부대변인 임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수빈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보단 청년 부대변인으로 공식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임명을 통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의 일원으로서 대선 지원 활동에 참여하며, 청년층의 시각을 반영한 메시지 전달과 국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공보단 소속 청년 부대변인으로서 당과 후보의 정책 비전을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빈 의원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청년의 눈으로, 청년의 언어로 미래를 이야기하겠다”며 “청년 부대변인으로서 전국을 누비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국민과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박수빈 의원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 시민 안전, 생활밀착형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임명을 계기로 정당의 대외 소통과 정책 전달에 있어 더욱 폭넓은 역할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