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윤병세 외교장관, 한-중남미 미래를 위한 3대 파트너십 제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병세 외교장관은 29일 “한국과 중남미가 창의력과 상상력에 기반을 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대비한 21세기 미래 협력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6 한·중남미 함께 가는 미래' 포럼 개회사에서 "최근 브렉시트(Brexit)에서 보듯이 오늘날 국제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연계성이 높아진 동시에 취약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통합과 연계성이 커지는 만큼 난민, 테러, 전염병 등 범세계적 도전도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lobal is local, local is global’이라는 말처럼 세계화와 지역화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며 “과거와 차원이 다른 초국경적 문제들이 나비효과 처럼 지구촌 어느 곳도 자유롭지도, 안전하지도 않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평화와 안전, 개발, 인권과 인간 존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중남미 지역은 지구촌 공동의 도전을 해결하는 데 있어 협력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남미 지역은 화해와 협력의 확산, 민주주의의 진전, 빈곤 감소 및 중산층의 증가 등 긍정적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와 도전의 요소가 혼재된 중남미 지역은 한국과 여러 부분에서 상호보완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며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 포용적 성장과 불평등 해소를 국가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추진하는 중남미는 상호보완적 파트너십을 증진시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특히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비판하며 대북압박 정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북한이 4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에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매진하는 등 국제사회를 향한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며 "중남미·카리브 핵무기금지기구(OPANAL)의 이사국들이 북한의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평가하며, 북한에 대해 계속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양 지역 간 국민들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인적 교류 측면의 연계성이 함께 증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는 8월 개최될 리우 올림픽은 양국 청년들의 교류를 증진시킬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린스판 이베로아메리카공동체 사무총장, 안드라데 멕시코 공공행정장관, 이바라 아르헨티나 현대화장관, 파리아 베네수엘라 무역장관, 파리아」 베네수엘라 통상차관, 히메네스 페루 주지사, 베르무데스 콜롬비아 前 외교장관, 두케란 TNT 前 외교장관, 라우달레스 온두라스 국립자치대 부총장(前 대외협력기술장관), 변겨레 아르헨티나 문화부 차관보 등 중남미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편, 윤 장관은 개회식에 앞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중남미 각국과 국제기구의 장관급 고위인사들과 오찬을 갖고, 중남미와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레베카 그린스판(Rebeca Grynspan) 이베로 아메리카 공동체 사무총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연내 추진 중인 우리의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옵서버 가입 및 한-이베로 아메리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