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수)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3.4℃
  • 박무서울 3.4℃
  • 박무대전 -0.7℃
  • 연무대구 -3.0℃
  • 연무울산 2.3℃
  • 박무광주 -0.7℃
  • 맑음부산 4.9℃
  • 구름조금고창 -4.6℃
  • 구름조금제주 4.5℃
  • 구름많음강화 -1.3℃
  • 맑음보은 -4.1℃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조금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사회

강원 산불피해민 "추경에 피해주민 직접 지원 예산 '0'원 수준"

"추경에 이재민 이용하지 말라…대형헬기와 공무원 늘리는게 전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강원도 속초산불피해자 및 고성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추가경정예산에는 피해주민을 직접 지원하는 예산이 한푼도 없다"며 추경예산에 이재민을 이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과 속초산불피해자 및 고성상공인 비상대책위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이낙연 국무총리 등 장.차관들이 법을 넘어선 지원 보상을 약속했으나 정부는 주택만 완전파손 1,300만원이 전부였다"며 "정부가 그토록 주장하는 추경예산 속에는 피해민에게 지원하는 금원은 거의 '0'원 수준이고 대형헬기와 공무원수만 늘리는게 전부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에서 발표한 1,853억원 중 실질적으로 이재민에게 지원한 금액을 정확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방송용으로 추경예산에 이재민을 이용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사망한 이재민과 갈곳 없는 자국민이 있는데 북한 주민을 도와주는 게 먼저인가"라며 "대북지원을 하기전에 갈곳 없는 자국민을 먼저 생각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종갑 한전 사장은 무릎꿇고 빠른시일에 협상하겠다고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방송과 언론에 발표했다"면서 "산불이 난지 53일이 지나고 있으나 한전은 과연 보상 협의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비대위는 "한전으로 인해 중소상공인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며 "정부의 방안 중 하나인 대출도 안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고 법의 테두리 안에 없다는 이유 하나로 아무것도 못하고 철거도 못한 불탄 건물을 보고만 있는게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이들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가가 선보상 하는 것은 법에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며 발언 철회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정부와 한전은 보상과 위자료 즉각 지불 ▲중소상공인과 추가지원 보상책 즉각 발표 ▲정부예비비 1조8,000억원 피해민에게 지불하고 한전에 구상권 청구▲대북지원 전에 피해민과 중소상공인 살려놔라 ▲경찰은 한전의 중과실 즉각 발표 ▲한전 관련자 즉각 구속 ▲ 정부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책무를 즉각 실행할 것 등 7가지를 요구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찬대 의원, "특전사의 이례적인 '호남 교도소' 집중 투입, 내란 대비 대규모 구금 시설 확보 의혹 규명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원내대표·3선)은 "특전사 7공수 부대가 호남 지역 교도소를 중심으로 자료 수집 임무를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전례 없는 비정상적인 활동에 대해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12.3 불법계엄 선포 9개월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7공수특전여단(이하 : 7공수)은 2024년 3월부터 교도소와 한국은행, KBS방송국 등을 총 17차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교도소는 호남 지역(군산·정읍·전주)에 집중됐으며, 해당 시설에 대한 내부 사진 촬영과 설계도면 확보가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7공수가 단기간에 교도소를 비롯한 중요시설 등을 반복적으로 진입한 점은 7공수 자체적으로도, 다른 특전여단과 비교하더라도 ‘이례적’이다. 박찬대 의원이 특수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특수전사령부의 국가중요시설 현장확인 임무 수행 현황’자료에 따르면, 7공수는 9년(2015년~2023년) 동안 해당 임무를 수행한 적이 단 한 건도 없었으나, 24년 3월부터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총 17차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12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