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민주당 청년위 "황교안 외국인 차별 발언, 청년 노동가치 떨어뜨리는 근시안적 망언"

"산업 전반 차등임금 잠식할 것, 청년들 일할 기회마저 축소시킬 것"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는 2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국인 차별 발언'과 관련, "우리 청년들의 노동가치 마저 떨어뜨리는 편협하고 근시안적인 망언"이라고 규탄했다.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황 대표의 외국인 노동자 차등임금 지급이라라는 발언은 외국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부추기는 수구발언"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1996년 독일 뮌헨에서는 건설 노동자들의 파업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임금이 아닌, 외국의 노동자의 임금을 자신들의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다"며 "바로 외국 노동자의 낮은 임금은 내국인 대신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위원장은 "현재에도 외국인 노동자 임금은 내국인의 64%에 그치는 수준이고, 청년은 저임금, 불안정 고용의 현장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사회안전망이 확보된 양질의 정규직보다 사회안전망 밖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초단기 아르바이트 위주의 고용으로 청년의 삶은 이미 피폐해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를 외면하는 임금격차는 내외국인을 불문한 보편적인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는 일"이라며 "산업 전반을 차등임금이 잠식할 것이며 청년들이 일할 기회마저 축소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경태 위원장은 "황교안 대표의 발언은 국내법과 국제규약 지키지 못하는 현실을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차별의 근거를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국격을 떨어트리는 망언"이라며 "청년의 일자리를 고민하기보다는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극우적 시각에 기대어 표심을 자극하려는 ‘청년무시’ ‘양질일자리 포기’ 선언"이라고 꼬집었다.

장 위원장은 "고되고 힘든 일에 정당한 임금과 대우 지급하는 세상을 바라는 것이 올바르고 성숙된 생각"이라며 "(황 대표는) 우리 청년들, 외국인 노동자와 같은 최저임금자들의 노동의 가치는 얼마인지 진지한 고민을 한적이 있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redkims6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