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내 경찰서·소방서를 비롯해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이 참여한 ‘정신응급대응 협의체’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정신질환자 사건사고와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응급상황 시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각 기관별 역할을 정립하고, 연계협력을 통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방법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
더불어 각 동별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을 협의체위원으로 참여시켜 고위험군 사례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관할지역 내 정신질환자 이상행동 조기발견 등을 꾀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의체 구성이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응급상황 시 환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맺어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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