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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장기적 회사 경쟁력 강화위해 영업조직 전면 개편

'세계 5위 해운업체가 되겠다'는 내부 목표설정

(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현대상선(유창근 사장)이 영업조직을 전면 개편하는 등 회사 체질을 바꾸고 있다. 세계 5위 해운업체가 되겠다는 내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현재 현대상선은 세계 13위(컨테이너 선복량 기준)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꿔야 할 것은 다 바꾸자는 게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의 주문이다.

 

6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달부터 수출 영업조직을 화주별 담당 체제에서 지역별 담당 체제로 바꿨다. 서울에 기반을 둔 수출 영업조직이 미주영업팀, 구주·남북(유럽)영업팀, 아주(아시아)영업팀, 핵심거래처영업팀 등으로 개편됐다.

 

이번 개편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전반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그동안은 화주 위주였다. 예컨대 A업체와 계약하면 한 개 팀이 A업체의 미국, 유럽 등 모든 지역의 영업관리를 맡는 식이었다.

 

언뜻 보면 업체별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해상 운송 환경에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또 담당이 아닌 신규 화주를 물색하는 데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있었다.

 

현대상선은 이번 개편으로 지역별 특성을 파고들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화주에 연연하지 않고 신규 화주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 세계 7위 해운업체이던 한진해운도 이런 방식으로 영업활동을 벌였다. 업계에선 ‘선진적 영업방식’으로 통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거래 물량이 많은 삼성전자와 범한판토스, 현대글로비스는 핵심거래처영업팀이 별도로 관리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최근 이런 조직 변화를 화주들에게 알리고 ‘영업 전문성’을 다짐했다.

 

유 사장은 지난 1일 임원이 참석하는 전략회의를 열어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던 시절을 뒤로하고 장기적인 회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현대상선은 정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판삼아 성장을 거듭하겠다는 목표다. 세계 해운동맹 가입과 관련해서도 2M과 세부 사항을 긍정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hj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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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정질문 봉쇄 규탄 성명 발표…"시의회 국민의힘! 일 좀 합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주도한 '시정질문 봉쇄'에 거세게 항의하고,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한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당초 교섭단체 간 합의했던 시정질문(4월 30일~5월 1일)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4월 30일 조기 폐회를 강행하는 내용의 '제330회 임시회 의사일정 및 회기 변경 동의의 건'을 기습 상정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 위축, 대형 싱크홀 발생 등 중대한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이를 질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기회마저 차단하고,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지방의회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운영이자, 의회를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시키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불법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야기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민생 회복에 전념해야 할 시점에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야당의 입을 막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서울시의회 역사의 오점"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명 전문이다. ​​윤석열은 계엄으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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