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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생활SOC복합화로 시민 행복의 질 높인다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창동 장애인시설, 비아동 노인복합시설 잇단 유치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비아동 ‘서부권역 노인복합시설’, 신창동 ‘장애인회관 복합시설’을 잇달아 유치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물리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8일 광산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제출해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 도입한 생활SOC복합화사업은, 지자체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들을 집적한 형태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면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국 지자체들의 사업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광산구는 송정동 복합커뮤니센터를 설립해 지역공동체 거점 확보, 세대별 문화 수요 충족, 구도심 활력 증진 등 성과를 낸다는 계획을 제출해 이번 공모 선정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 사업비 161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6,970㎡ 규모로 건립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가족센터, 국민체육센터와 청소년 문화 공간 등을 수용할 예정이다.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이외에도 광산구 비아동에 ‘서부권역 노인복합시설’, 신창동에 ‘장애인회관 복합시설’도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들어선다.

비아동 서부권역 노인복합시설은 350억원 규모로 세워져 노인복합시설과 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그동안 광주 서부권 시민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어르신과 주민의 공동 이용 생활밀착형 복지시설 설립 요구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창동 장애인회관 복합시설은 290억원 규모로 지어져 장애인회관에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공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민선7기 들어 광산구에 생활SOC추진단을 설립하고, 중앙정부의 정책변화에 대응하며 내실 있는 준비를 해온 것이 잇단 생활SOC복합화사업 유치라는 성과를 낸 것으로 본다”라며 “행복한 시민생활을 위한 물리적 기반을 더 두텁게 마련함과 동시에, 합리적·효율적 시설 운영으로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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