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편안한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하고자 조성된 정원은 단순한 조경시설뿐만 아니라 인지능력 강화를 위한 작업치료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인지강화프로그램에 참여해 행복정원 상자텃밭 식물 가꾸기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요즘 1주일에 2~3번 방문해 직접 씨를 뿌린 상추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면서 ”빨리 수확해서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삭막한 도시환경 속에서 식물을 기르는 야외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고 치매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한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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