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화)

  • 구름조금동두천 14.9℃
  • 맑음강릉 16.3℃
  • 맑음서울 13.2℃
  • 구름조금대전 14.8℃
  • 맑음대구 15.4℃
  • 맑음울산 14.0℃
  • 맑음광주 14.0℃
  • 맑음부산 16.2℃
  • 맑음고창 11.9℃
  • 맑음제주 15.3℃
  • 맑음강화 12.0℃
  • 구름많음보은 12.8℃
  • 구름많음금산 13.4℃
  • 맑음강진군 14.9℃
  • 구름조금경주시 15.2℃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외교부 "반기문 유엔 전 총장 귀국시 의전 원칙 따라 적절한 협조"

"전직 사무총장 자격 공식 일정은 협조 제공"…환영행사 등 '신중모드' 선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10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시 의전에 대해 "의전 원칙 및 관례에 따라 적절한 협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외교부는 전직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귀국 후 공식 일정에 대한 협조 요청에 대해서는 의전 원칙 및 관례에 따라 적절한 협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일정 주선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전직 사무총장 자격으로 갖는 공식 일정에 대해서는 일정 주선 등 협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의 이러한 태도는 지난 5일 "반 전 총장의 귀국 직후 3부 요인인 대통령 권한대행, 국회의장, 대법원장에 대한 면담 주선 등 전직 사무총장 자격의 공식일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비해 신중한 모습이다.

외교부는 그동안 귀국 환영행사 개최 입장을 밝혔으나 이 또한 축소하거나 비공개 행사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반 전 총장이 사실상 대권 출마를 선언한 만큼 불필요한 구설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거리두기를 할 방침이다.

앞서 윤 장관은 지난 2일 기자들과의 신년인사 겸 티타임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국제평화를 위해 기여하신 반 총장께 어떤 형태로든 환영을 할 것"이라며 "외교적인 측면에서 하는 것인데 잘못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외교적 차원에 국한해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법적 근거가 없는 전관예우 행사를 하겠다는 건 박근혜 정부의 반기문 띄우기에 다름아니다"라고 비판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씨젠, 희망브리지에 산불 피해 지원 성금 3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분자 진단 기업 ㈜씨젠(대표 천종윤, 이대훈)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강원, 경북,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생계 회복과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씨젠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씨젠의 의미 있는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뜻을 담아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과 현장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45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임시 대피소 내 세탁 서비스, 의료 지원, ‘밥차’ 급식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

정치

더보기
우형찬 서울시의원, "내란 수괴의 국정철학이 교육현장에?"…서울시교육청·각급 학교 등에 게시된 국정목표 철거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형찬 서울시의회 의원(양천3,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서울시교육청과 그 직속 기관을 비롯해 각급 학교 등에 게시된 '내란수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를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2년 6월 공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액자 규격 및 제작 사양, 게시 방법 등을 안내하면서, 이를 기관 실정에 맞게 지속적으로 공유·홍보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시기 서울시교육청 역시 관련 내용을 교육청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및 각급 학교에 전파하고 인쇄본 배부 및 게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 의원은 "현재까지도 일부 학교의 교장실, 교무실, 현관 등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가 일부 그대로 게시되어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정질서 파괴로 파면되었고 내란 수괴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그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홍보물을 교육 현장에 그대로 두는 것은 신성한 교육현장을 더럽히고 나아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학교에서는 자발적으로 국정목표를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