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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북구, 충효동 왕버들 천연기념물 지정 8주년 기념행사 개최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정조가 교지로 이름 하사한 ‘충효리 정명 231주년’ 행사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역사적・문화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계승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충효동 정려비각과 왕버들 군 일원에서 ‘충효리 정명 231주년 및 왕버들 천연기념물 지정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충효마을은 임진왜란 시기 의병에 나선 김덕령 삼형제와 이씨부인의 효행과 충절을 만백성이 기억하도록 정조가 왕명으로 ‘충효(忠孝)’라는 마을이름을 하사하고 정려비를 세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충효동 왕버들 군은 2012년 10월 5일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제539호)로 지정된 노거수로 김덕령 장군의 탄신을 기념해 심었다 하여 ‘김덕령 나무’로도 불린다.

북구는 올해 충효마을의 유래를 널리 알리고 기념하는 정명행사와 왕버들의 무병장수와 마을의 화합을 기원하는 왕버들 기원제를 함께 개최해 그 역사와 의미를 더욱 되새긴다.

또한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는 광주호호수생태원에서 ‘왕버들 음악회’를 열고 풍물놀이, 합창,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마을주민과 호수생태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충효마을과 왕버들의 가치를 소중히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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