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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애 광주시의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이대로 괜찮은가

집행 예산 16년 동안 29.5%에 그쳐, 매년 신규 사업 반영률 절반도 안 돼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정치·경제·문화자원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폐해를 극복하고 문화수도 광주 조성을 위해 시작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낮은 집행 예산과 신규 사업 반영 부족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순애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2, 광천·동천·상무1·유덕·치평)은 13일 광주광역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기간이 불과 4년 밖에 남지 않았으나 '문화전당' 사업을 제외하면 이뤄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4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진행되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 5조 2,912억원(국비 2조 7,679억, 시비 7,896억, 민자 1조 7,337억)을 투입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및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9년까지 16년간 집행 된 예산은 국비 1조 3,510억원(48.8%), 시비 1,284억원(16.3%)에 그쳤으며, 민자는 794억원(4.6%)밖에 되지 않아 전체 1조 5,588억원(29.5%)밖에 되지 않는다.

연차별 실시계획에 따른 신규 사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3개 사업을 계획했으나 실제 국비가 반영된 사업은 11개 사업밖에 되지 않아 절반에도 못 미친다. 올해 세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2020 연차별 실시계획의 14개의 신규 사업도 3개 이상의 사업이 반영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아시아문화전당 운영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직진단 후 2020년 4월 13일부터 아시아문화원에 위탁하고, 오는 2023년이면 국립형태도 끝나는 것으로 되어있어 국가의 지원을 못 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정순애 의원은 “예산이 이렇게 투입이 안 되다 보니 문화전당을 지어놓고도 콘텐츠를 개발할 여력이 부족해 문화전당이 빈 깡통에 불과하게 되어버렸다”며, “신규 및 계속사업이 좀 더 많이 국비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 의원은 “문화전당에 들어갈 콘텐츠 개발을 위한 민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국회 계류 중인 아특법 개정과 민자 유치에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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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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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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