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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작년보다는 쉬웠지만, 변별력은 확보”

국어와 수학영역 변별력 있게, 영어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어려웠던 작년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지만, 영역별로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출제되었다. 특히 국어와 수학에서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이며, 영어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가 된 시험이었다.

영어가 평이하게 출제됨에 따라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 비율이 작년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정시 이월 비율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여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여부를 판단하여야 하며, 정시에 지원할 학생은 대학별 반영과목 등을 고려하여 지원여부를 판단해다 한다.

국어영역은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가 되었으나 수험생들이 생각하는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아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었다. 작년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 되었다는 점을 의식하여 금년 수능에서는 작년 31번 문항과 같은 고난도 문제를 지양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였으며, 지문의 길이도 작년 수능에 비해 많이 짧아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독서영역 등에서 전반적으로 어렵게 문제가 출제되었고, 비문학 지문 중 경제지문이 생소하여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적인 난도는 작년보다는 낮지만 예년에 비해 조금 어려운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학 가형은 작년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고난도 문항인 21번, 29번, 30번이 여전히 어렵게 출제 되었으며,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도 1~2문항 정도가 어렵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전체적으로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시험이었다. 또한 1~2문항은 지금까지 유지되었던 출제 패턴이 다소 변경되어, 패턴대로 연습했던 수험생들이 당황할 수 있는 문제였다.

수학나형도 작년과 비슷하게 출제되었으며, 고난도 문항은 작년부터 지나치게 어렵지 않아 심도 있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특히 30번 문항은 어렵게 발문 되었던 패턴을 벗어나 9월 모의평가처럼 비교적 단순한 조건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문항 중 개념을 명확히 이해해야 해결이 되는 등 다소 생소한 내용이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느끼기에 다소 어려워진 경향을 갖춘 시험이었다.

영어는 매우 어려웠던 작년에 비해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특히 최고난도 문항인 빈칸 추론 유형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전반적으로 1~2문제를 제외하고는 충분히 시간 내에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수험생들이 당황할 수 있는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문항도 예년과 동일하게 배치가 되어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풀 수 있는 시험이었다. 작년 1등급 비율 5.3%보다 올해에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평가원의 출제의도에 부합한 시험으로 예상된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에 대해서는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되었지만, 역사적 사실과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사회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2019학년도 수능과 올해 시행된 6월, 9월 모의평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평가원의 출제 의도에 맞게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으로 출제되었으며. 개념 확인 문항과 자료 분석형 문항, 수리적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 EBS 교재 연계 문항이 고르게 분배하여 출제하였다.

과학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화학과 생명과학은 다소 평이하게 출제가 되었으며, 지구과학과 물리는 생소한 문제가 출제되어 체감 난도는 높은 시험이었다. 특히 수리적 계산능력을 요구하는 문항도 다수 출제되었으며, 기존의 패턴에 따라 일반적으로 공부했던 학생들이 풀기에는 어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영역의 경우 과목별 난도가 상이함에 따라 원점수에 의한 결과를 속단하지 말고, 최종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파악해야 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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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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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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