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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김삼호 광주광산구청장, 우즈벡·카자흐와 교류협력키로

월곡동 도시재생사업 성공 위해 우호교류와 고려인동포 실태 파악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이 5박7일간의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우호교류 방문을 마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김삼호 구청장의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후손회 행사인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한 것.

아울러 2022년까지 200억원 규모로 월곡동 고려인마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인 광산구는, 두 나라와 역사·문화·시민 교류의 물꼬를 트고, 고려인의 생활·문화 실태 파악 등을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김 청장은 12일부터 14일 우즈베키스탄에 머무르면서 타슈켄트주 파르겐트시, 타슈켄트시 미르조 울루그벡구와 문화·경제·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나아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어르신 시설 ‘아리랑 요양원’과 한국어 교육기관 ‘세종학당’ ‘한국어교육센터’ 등을 방문하고, 고려인문화협회장인 빅토르박 하원의원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김 청장은 “우즈베키스탄에 정착한 고려인들이 강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이제는 지방정부인 광산구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15일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 김 청장은, 우슈토베를 방문해, 고려인 이주 최초 정착지의 토굴터·묘지·추모비 등을 돌아봤다.

이날 함께 한 고려인 2세 박일리야 빼드리비(80) 씨는 “슬기로운 고려인들은 이주의 고통 속에서도 땅을 일구고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냈고, 현재는 정치·경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 김 청장은, 대한민국 보훈처가 지원하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독립유공자후손회가 주최한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추념사에서 김 청장은, 선열들의 위대한 투쟁을 지지한 유가족을 위로하고, 월곡동에 세워질 ‘고려인역사박물관’ 소식을 전하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박수를 받았다.

동시에 이번 방문에서 이 역사박물관에 들여놓을 고려인 예술가들의 작품기증 의사도 받아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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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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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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