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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중 김선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단체 준우승 및 개인 동메달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체육중학교 재학생 김선자(3) 선수가 카타르 도하 루사일 사격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아시아사격 선수권대회(6일~13일) 유스 부문 단체전의 대한민국 준우승을 이끌었다. 개인 동메달도 목에 걸었다.

김선자 선수는 11월9일 유스부 10m공기소총 본선에서 624.5점으로 결승에 진출해 1위 인도 KAUR Jasmeen 선수(본선:624.3 / 결선:248.7), 2위 중국 NIE Wenqi 선수(본선:629.0 / 결선:248.5)에 이어 3위(본선:624.5 / 결선:226.4)를 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10m 공기소총(여) 단체전에서 1869.3점 쏘면서 대한민국(김선자 광주체중 중3, 모수정 울산여상 고2, 문영경 울산여상 고3)이 준우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우승은 1881.1점을 기록한 중국(NIE Wenqi, XU Mingxuan, WANG Shuyi)이 차지했고 3위는 인도(KAUR Jasmeen, KHITTA Zeena, HAGAWANE Nupoor, 1868.5점)에 돌아갔다.

김선자 선수는 “내년에 있는 도교올림픽에 국가대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체중 임수준 교장은 평소에 “경기에서 승리하여 받은 금메달도 중요하지만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면 우리 모두가 금메달리스트입니다.”라는 격려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34개국 9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시니어, 주니어, 유스 부문으로 나뉘어 45종목 국제식 사격 경기가 펼쳐졌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쿼터가 최종 부여되는 대회기도 했다. 대한민국은 총 81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주니어 부문은 대학교와 고등학교 선수들이, 유스 부문은 고등학교 선수들과 중학생인 김선자 선수가 참여했다. 김선자 선수는 이번 대회 대한민국 유스 선수단에 참가한 유일한 중학생 선수로 기록됐으며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이와 같은 성적을 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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